산후 출혈로 자궁적출술(hysterectomy)까지 시행하였으나, 수술 부위에서 지속적인 미만성 출혈(ooz…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산후 출혈로 자궁적출술(hysterectomy)까지 시행하였으나, 수술 부위에서 지속적인 미만성 출혈(oozing)이 관찰되고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다. V/S 80/40, 140회. 가장 의심되는 상황 및 조치는?

상태: 자궁적출술 후에도 지혈 안 됨 (DIC).
해설
대량 출혈(PPH)은 그 자체로 응고 인자를 소모시켜 DIC를 유발할 수 있다. 수술적 지혈에도 불구하고 미만성 출혈이 지속되면 DIC를 의심하고, 즉시 응고 인자(FFP, Cryo)와 혈소판을 보충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산후 출혈로 인해 자궁적출술까지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부위에서 지속적인 미만성 출혈(oozing)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상태를 보입니다. 이는 국소적인 지혈 실패가 아닌, 전신적인 응고 장애를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특히 산후 출혈은 응고 인자를 급격히 소모시켜 파종성 혈관내 응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산후 출혈은 DIC의 주요 원인입니다. 대량 출혈로 인해 조직 인자(Tissue Factor)가 노출되고, 이로 인해 응고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소판과 응고 인자(피브리노겐, 프로트롬빈 등)가 소모되고, 동시에 섬유소용해계도 활성화되어 피브린을 분해합니다. 결과적으로 Pathognomonic!인 "출혈성 소인(bleeding diathesis)"이 발생하여, 수술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적으로 미만성 출혈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국소적 재봉합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소모된 응고 인자를 보충하는 것이 최우선 치료입니다. 따라서 신선동결혈장(Fresh Frozen Plasma, FFP), 동결침전제제(Cryoprecipitate), 혈소판 수혈이 가장 적절한 조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자궁 무력증은 분만 직후 자궁이 수축되지 않아 발생하는 출혈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미 자궁을 적출한 상태이므로 이는 더 이상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 수술 술기 실패는 국소적인 혈관 결찰 실패를 의미하며, 이 경우 특정 혈관에서의 활력있는 출혈(jetting)이 관찰됩니다. 문제에서 언급된 '미만성 출혈(oozing)'과 '혈액이 응고되지 않음'은 전신적 응고 장애의 특징입니다.
④ 항생제 내성은 감염과 관련된 문제이며, 급성 출혈 상황의 직접적 원인이나 치료법이 아닙니다.
⑤ 과수액 공급은 저혈량 쇼크의 보조 치료일 수 있지만, 현재 문제의 핵심은 응고 장애입니다. 이뇨제 투여는 혈액 농축을 유발해 DIC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선택지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제왕절개 분만 후 심한 산후 출혈 발생. 보존적 치료 실패로 응급 자궁적출술 시행. 수술 중부터 모든 창상 부위(복벽, 골반)에서 혈액이 응고되지 않은 채 지속적인 미만성 삼출이 관찰됨. 활력 징후: 혈압 80/40 mmHg, 맥박 140회/분.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응급 상황이므로 임상적으로 DIC를 의심하고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동시에 혈액 검체를 채취해 기본 검사(혈액 검사, 응고 검사)를 의뢰합니다. 2. 확진 검사: DIC는 단일 검사로 진단되지 않습니다. ISTH(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점수를 사용합니다. 주요 소견은 혈소판 감소증, PT/PTT 연장, 피브리노겐 감소, D-dimer 또는 FDP 상승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원인 치료: 산후 출혈 자체가 DIC의 원인이므로, 수술적 지혈(자궁적출술)은 이미 시행된 상태입니다. 2. 지지 치료 및 응고 인자 보충: 이 케이스의 핵심 치료입니다. - 신선동결혈장(FFP): 모든 응고 인자를 보충합니다. (10-15 mL/kg) - 동결침전제제(Cryoprecipitate): 피브리노겐이 특히 낮을 때 우선적으로 투여합니다. (피브리노겐 < 100-150 mg/dL) - 혈소판 수혈: 혈소판 수가 < 50,000/μL (또는 활동성 출혈 시 < 100,000/μL)일 때 투여합니다. 3. 수액 재수혈: 저혈량 쇼크를 교정하기 위한 등장성 수액과 함께 적극적인 수혈(농축적혈구)을 병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DIC에서 헤파린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특히 출혈이 우세한 경우 절대 금기) - 응고 인자 보충 없이 단순히 수액만 공급하는 것은 혈액을 희석시켜 응고 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산부인과에서 DIC를 보면, 원인을 '4T'로 생각해보세요: Trauma (분만 손상), Tissue (태반 조기 박리, 자궁 파열), Toxins (양수 색전증), Tumor (포상기태). 이 환자는 Trauma/Tissue에 해당합니다. '미만성 출혈 + 응고 안 됨' 이 두 마디만 들어도 DIC가 머릿속에 떠올라야 해요. FFP, Cryo, Platelet 이 세 가지가 한 세트로 기억되도록 합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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