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고혈압을 가진 임신 34주 5일 산모로, 통증을 동반한 검붉은 질출혈과 Pathognomonic!인 나무판자처럼 딱딱한 자궁(woody uterus)을 보입니다. 태아 심박동도 90회/분으로 서맥을 보여,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태반조기박리는 태반이 정상 위치(자궁체부)에서 조기에 박리되는 것입니다. 만성 고혈압은 자궁 태반 혈관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박리된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자궁벽과 태반 사이에 혈종이 형성되어 심한 자궁 통증과 긴장(woody uterus)을 유발합니다. 출혈이 어두운 색인 것은 자궁 내에서 정체된 혈액이 질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태아 서맥은 태반의 박리로 인한 급성 태아 저산소증을 반영합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전치태반(Placenta previa)은 통증 없는 무통성 출혈이 특징입니다. 자궁은 부드럽고 태아 상태도 대개 정상입니다.
③ 자궁 파열(Uterine rupture)은 주로 제왕절개 과거력이 있는 산모에서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함께 태아 부분이 촉진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의 'woody uterus' 소견과는 맞지 않습니다.
④ 전치혈관(Vasa previa)은 태막의 혈관이 자궁경관 내구를 가로지르는 상태로, 양막 파열 시 함께 혈관이 터져 태아 혈액이 빠져나가 태아가 급속히 쇼크에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모의 출혈량에 비해 태아 상태가 극도로 나빠집니다.
⑤ 양수 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은 분만 중/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호흡곤란, 저혈압, 응고장애(DIC)가 3대 증상입니다. 출혈은 응고장애에 의한 것이며, 초기 증상은 호흡기계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5세, G?P?, 임신 34주 5일. 과거력: 만성 고혈압. 주소: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과 검붉은 질출혈. 태아 심박동: 90회/분. 신체검진: 자궁 과긴장(woody uterus), 심한 압통.
치료 계획:
1. 응급 처치: 산모 상태 안정화 (수액 공급, 혈액 제제 준비).2. 분만 결정: 이 증례처럼 태아 곤란증(FHR <110회/분)이 동반된 중증 태반조기박리는 즉시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입니다. 태아가 사산이거나 임신 주수가 매우 낮아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속한 분만이 원칙입니다.
주의사항: 태반조기박리 후 출혈은 자궁 무긴장성 출혈 및 DIC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분만 후에도 활력징후와 출혈량, 응고 검사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태반조기박리 (Placental Abruption) — 정상 위치의 태반이 출생 전에 자궁벽으로부터 부분적 또는 완전히 박리되는 상태. 고혈압, 외상, 흡연이 주요 위험인자. 통증성 질출혈, 자궁 과긴장, 태아 곤란증이 3대 증상.
만성 고혈압 (Chronic Hypertension) — 임신 20주 이전에 진단되거나, 임신 전부터 존재하는 고혈압. 태반조기박리, 태아 성장 제한, 자간전증 중복 등의 위험을 증가시킴.
Woody Uterus — 자궁이 나무판자처럼 단단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상태. 태반조기박리에서 자궁 근층 내로의 출혈로 인한 긴장과 통증으로 발생하는 특징적 소견.
태아 서맥 (Fetal Bradycardia) — 태아 기저 심박수가 10분 이상 110회/분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태. 태반조기박리 시 태반 관류 감소로 인한 급성 저산소증의 징후.
전치태반 (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 하부에 부착되어 자궁경관 내구를 부분적 또는 완전히 덮는 상태. 무통성, 경고 없이 발생하는 밝은 붉은 색 질출혈이 특징. 자궁은 부드럽고 태아 상태는 양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