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자연 분만 후 2시간. 지속적인 다량의 질 출혈과 함께 혈압이 80/50 mmHg로 떨어졌습니다. 활력 징후: 혈압 85/55, 맥박 120/분, 호흡 24/분. 검사실: 혈소판 65,000/μL, PT 18초(대조 12초), aPTT 55초, 피브리노겐 90 mg/dL, D-dimer 15 μg/mL (정상 <0.5).
진단적 접근: 이 증례는 전형적인 산후 출혈에 의한 급성 DIC입니다. 확진을 위한 별도의 검사보다는 임상 소견과 기본 응고 검사(PT, aPTT, 피브리노겐, 혈소판, D-dimer)로 충분히 진단 가능하며, 즉각적인 치료 개시가 더 중요합니다.
치료 계획:
1. 1단계 (원인 제거): 즉시 자궁 마사지, 옥시토신 정주 시작. 반응 없으면 2차 자궁 수축제(메틸에르고노빈, 카보프로스트(Carboprost)) 투여. 초음파로 태반 잔류 확인.
2. 2단계 (지지 요법 & 응고인자 보충): 대량 수액 및 수혈 프로토콜(Massive Transfusion Protocol) 가동. 목표: 피브리노겐 >150-200 mg/dL (Cryoprecipitate로 보충), PT/aPTT 정상화 (FFP로 보충), 혈소판 >50,000/μL (혈소판 수혈).
3. 3단계 (모니터링): 응고 검사, 혈액학적 지표, 혈역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치료 반응을 평가.
주의사항: 이 상황에서 헤파린, 와파린(Warfarin) 등의 항응고제는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항섬유소용해제(Antifibrinolytic, 예: 트라넥사믹산(Tranexamic acid))는 DIC의 초기, 섬유소용해가 매우 활발한 경우 제한적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 혈전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DIC 문제는 항상 '원인'을 먼저 보세요! 산후, 외상, 패혈증처럼 원인이 명확한 급성 DIC는 '원인 제거 + 소모된 것 보충'이 답입니다. 헤파린은 암이나 만성 DIC에서 혈전증 예방을 위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맥락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