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를 묻는 기초적인 암기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유착 태반은 태반 융모가 자궁근층(Myometrium)에 비정상적으로 깊게 부착되는 상태로, 분만 후 태반이 자연적으로 박리되지 않아
심한 산후 출혈(Postpartum Hemorrhage)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유착 태반의 발생 기전은
자궁내막 결손(Endometrial Defect)에 있습니다. 정상적인 자궁내막 기저층(Decidua Basalis)이 손상되면 태반이 그 아래의 근층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는 바로 "전치태반(Placenta Previa)"과 "제왕절개(Previous Cesarean Section) 병력"의 병용입니다. 제왕절개로 인한 자궁 반흔(Scar) 부위에 태반이 부착되면(전치태반일 가능성 높음), 태반이 반흔 조직을 뚫고 자라 유착이 발생할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 병력이 없는 여성에 비해, 1회, 2회, 3회 이상의 제왕절개 병력이 있을 때 유착 태반의 상대 위험도는 각각 3배, 11배, 40배까지 증가합니다. 여기에 전치태반이 동반되면 그 위험은 50%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 산모 고령, ② 다산: 이들은 유착 태반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감별 포인트! "가장 중요한" 인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비교적 약한 위험 인자에 속합니다.
- ④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⑤ 만성 고혈압(Chronic Hypertension): 이들은 태아 과다 성장, 거대아, 전치태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는 있으나, 유착 태반과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주요 위험 인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유착 태반이 의심되면(특히 전치태반 + 제왕절개 병력), 반드시 산전 초음파(도플러 포함)나 MRI로 진단을 시도합니다. 치료는
계획된 제왕절개 자궁적출술(Planned Cesarean Hysterectomy)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만 주수 34-36주 사이에 수술을 계획하며, 다학제적 접근(산부인과, 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