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성, 임신 23주 5일. 2일 전부터 맑은 질 분비물(양수 파열)이 있었고, 내원 시 38.5도 발…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0세 여성, 임신 23주 5일. 2일 전부터 맑은 질 분비물(양수 파열)이 있었고, 내원 시 38.5도 발열, 복부 압통, 태아 빈맥(170회)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의 진단(자궁 내 감염) 및 가장 적절한 조치는?

진단: 23주 5일, PPROM + 임상적 융모양막염 (Chorioamnionitis)
해설
임신 24주 미만의 조기 양막 파열(PPROM)이라도, 임상적 융모양막염(발열, 압통, 태아 빈맥 등)이 의심되면 태아의 생존력과 관계없이 산모의 패혈증을 막기 위해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며 분만(임신 종결)을 유도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3주 5일에 조기 양막 파열(PPROM) 후 발열, 복부 압통, 태아 빈맥을 보입니다. 이는 임상적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핵심! 융모양막염이 의심되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처치는 즉시 분만(임신 종결)입니다. 이유는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sepsis),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자궁 무력증(uterine atony) 및 출혈, 그리고 혈전색전증 등의 위험을 막기 위함입니다. 태아의 생존 가능성(23주는 생존력의 경계선)보다 산모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우선합니다. 따라서 광범위 항생제(예: 암피실린 + 젠타마이신 ± 클린다마이신) 투여와 함께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오답 분석:감별 포인트! 자궁경부 봉합술은 자궁경부 무력증에 의한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는 예방적 시술로, 이미 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금기입니다. ② 항생제 투여만 하고 임신을 유지하는 것은 감염원(태아와 태반)을 제거하지 못해 산모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③ 자궁 수축 억제제는 감염이 없는 PPROM에서 조산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융모양막염이 확인되면 사용이 금기됩니다. ⑤ 경과 관찰은 산모의 패혈증 위험을 무시하는 매우 위험한 선택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여성, 임신 23주 5일. PPROM 후 발열(38.5°C), 복부 압통, 태아 빈맥(170회/분) 발생.

진단적 접근: 1. 우선 검사: 생체 징후 모니터링, 혈액 배양검사(Blood culture), 전혈구 검사(CBC), C-반응성 단백(CRP), 질 분비물 배양검사. 2. 진단: 임상적 소견(발열 + 복부 압통 + 태아 빈맥)만으로도 임상적 융모양막염 진단이 가능합니다. 양수 천자로 확진할 수 있으나, 임상적 의심이 강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 계획: 1. 광범위 항생제 정맥 주사: 암피실린 2g IV q6h + 젠타마이신 5mg/kg IV daily (신기능 조절). 클린다마이신은 혐기성 균 감염 위험이 있을 때 추가. 2. 분만 유도: 프로스타글란딘 질정 또는 옥시토신 정맥 주입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분만을 진행시킵니다. 제왕절개는 일반적으로 금기되지 않으나, 질식 분만을 우선 시도합니다. 3. 주의사항: 자궁 수축 억제제(Tocolytics) 사용 절대 금지. 분만 후에도 산모의 패혈증 징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PPROM 환자에서 '발열'이 보이면 머릿속에 사이렌이 울려야 해요. '임신 주수가 얼마 안 되어 태아가 안타깝다'는 생각보다 '산모가 쇼크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합니다. ABC 유지하고, 항생제 쏘고, 분만 계획을 세우는 게 생명을 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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