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성이 반복성 유산(RPL)으로 내원. 혈액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을 위해 12주…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5세 여성이 반복성 유산(RPL)으로 내원. 혈액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을 위해 12주 후 재검사가 필요한 항목은?

혈액 검사: Lupus anticoagulant (LA) 양성
해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APS)의 진단은 임상 기준과 함께, 3가지 검사(LA, aCL, anti-b2-GPI) 중 1가지 이상이 '12주 간격'으로 2회 이상 양성일 때 확진된다. 일시적 양성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반복성 유산(Recurrent Pregnancy Loss, RPL)을 주소로 내원했고, 혈액 검사에서 Lupus anticoagulant (LA)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Antiphospholipid Syndrome, APS)을 의심케 하는 매우 중요한 소견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반복성 유산은 APS의 주요 산과적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APS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 기준(혈전증 또는 특정 산과적 합병증)과 검사 기준(항인지질 항체 양성)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APS의 검사 기준은 감별 포인트! 1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양성이어야 합니다. 이는 감염이나 약물 등에 의한 일시적인 항체 상승(false positive)을 배제하고, 지속적인 자가항체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문제에서 이미 LA가 양성이므로, 진단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검사는 Anti-cardiolipin (aCL) 항체 또는 anti-β2-glycoprotein I (anti-β2GPI) 항체입니다. 따라서 aCL 항체 검사를 12주 후에 재검하여 지속적인 양성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TSH: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반복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이미 APS를 강력히 시사하는 LA 양성 소견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APS 진단을 완결하는 것이 더 시급하고 논리적인 다음 단계입니다.
Prothrombin time (PT): LA는 in vitro에서 응고 시간을 연장시키는 항체로, PT나 aPTT를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LA 검사 자체가 이미 그 효과를 측정하는 검사이며, 진단을 위해 PT를 재검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부 염색체 검사: 반복성 유산의 중요한 원인이나, 일반적으로 선별 검사로 먼저 시행됩니다. 이미 특정 자가면역 질환(APS)의 객관적 증거가 발견된 경우, 그 진단을 우선 확립하는 것이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합니다.
HbA1c: 당뇨병의 장기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며,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도 유산 위험 인자입니다. 그러나 역시 LA 양성이라는 더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1차적인 재검사 대상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여성, 반복성 유산(3회 연속 자연 유산)으로 내원. 특별한 혈전증 과거력은 없음. 신체 검진상 특이 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1차 선별 검사: 부부 염색체 검사, 자궁 형태 이상 평가(초음파, 자궁난관조영술), 당뇨/갑상선 기능 검사(TSH, HbA1c) 및 APS 검사(LA, aCL, anti-β2GPI)를 동시에 고려합니다.
2. 확진 검사: APS 검사 중 하나라도 양성이 나오면, 12주 후 재검하여 지속성을 확인합니다. 두 검사 모두에서 양성이어야 APS 확진.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APS로 확진되면, 다음 임신 시 저용량 아스피린(Low-dose aspirin)헤파린(Heparin) (저분자량 헤파린 선호)을 병용한 항혈전 요법이 표준 치료입니다. 이는 태반 혈전 형성을 예방하여 생존 출산율을 높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와파린(Warfarin)은 태아기형(비강형 와파린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중에는 금기입니다. 출산 후 장기적인 혈전 예방을 위해 와파린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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