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력: 3개월 전 D&C. 현증: 무월경.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자연 유산 후 소파술(D&C)이라는 명확한 과거력이 있고, 시술 후 월경량 감소 → 무월경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증상 경과를 보입니다. 이는 자궁 내막의 기저층이 손상되어 유착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월경을 일으킬 수 있는 기능성 자궁 내막이 부족해지는 상태인 자궁 내 유착증(Asherman Syndrome)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자궁 내 유착증은 자궁 내막의 기저층이 외상(주로 D&C, 특히 반복적이거나 과도한 소파술)이나 감염에 의해 손상된 후, 상처 치유 과정에서 전벽과 후벽이 서로 달라붙어 유착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자궁 내강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폐쇄되고, 기능성 내막 조직이 없어지므로 월경량이 줄거나 무월경이 됩니다. Pathognomonic! 소견은 자궁경관을 통한 탐침 삽입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확진은 자궁경 검사(Hysteroscopy)를 통해 유착을 직접 관찰하는 것입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조기 폐경: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며, 홍조, 야간 발한, 질 건조감 등의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환자는 D&C 후 갑작스럽게 월경이 사라졌다는 시간적 연관성이 더 중요합니다.
② 자궁경관 무력증: 이는 임신 중기(보통 16-24주)에 통증 없는 자궁경관 개대와 양막 파열로 인한 반복적인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무월경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④ 자궁외 임신: 무월경 후 복통과 질 출혈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D&C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과는 임상적 상황이 맞지 않습니다.
⑤ 뇌하수체 기능 저하(Sheehan Syndrome): 이는 분만 시 대량 출혈로 인해 뇌하수체에 허혈성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월경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 부신 기능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유산 후 소파술이었으므로 분만 대출혈의 병력이 없어 맞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여성, 임신 8주 자연 유산 후 D&C 시행 받음. 시술 3개월 후부터 월경량이 현저히 감소하다가 현재 완전 무월경 상태로 내원. 복통이나 비정상적 분비물은 없음. 신체검진상 특이 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프로게스테론 도전 검사. 프로게스테론 투여 후 철수성 출혈이 없으면(음성), 이는 자궁 내막 기능 부재(예: 유착) 또는 자궁경관 폐쇄를 시사합니다.
2. 확진 검사: 자궁경 검사(Hysteroscopy). 유착의 위치, 범위,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금표준 검사입니다. 초음파(특히 생리식염수 주입 초음파)도 보조적으로 유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 치료의 목표는 자궁 내강의 정상 해부학적 구조 회복과 월경 및 생식 기능의 회복입니다.
- 자궁경 하 유착 절제술(Hysteroscopic adhesiolysis)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 수술 후 재유착 방지를 위해 자궁 내 장치(IUD) 삽입 또는 Foley 카테터를 일시적으로 넣고, 고용량 에스트로겐 치료를 통해 내막 재생을 촉진합니다.
주의사항: 치료 후에도 월경 양상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거나 불임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재유찰율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