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자궁경관 무력증(Cervical Insufficiency)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핵심 포인트는
통증 없는 유산 기왕력과
초음파에서 확인된 짧은 자궁경부 길이와 팽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임신 18주로, 과거 임신 20주에 통증 없이 유산한 기왕력이 있습니다. 이는 자궁경관 무력증의 가장 특징적인 병력입니다. 현재 초음파에서 자궁경부 길이(Cervical length)가
1.5 cm (정상은 보통
2.5 cm 이상)이고, 내구(Internal os)가 Y자형으로 열리는 팽륜(Funneling)이 관찰됩니다. 이 두 소견은 자궁경관 무력증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자궁경관 무력증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예: 이전 분만 손상, 원추 절제술) 원인으로 자궁경부가 약해져, 임신 중기(보통 16-24주)에
통증 없이 점진적으로 열리면서 양막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조산 또는 유산으로 이어지는 상태입니다. 진단은 주로 병력(통증 없는 중기 유산/조산 기왕력)과 초음파 소견(자궁경부 길이 단축, 팽륜)에 기반합니다. 이 환자의 소견은 이를 정확히 반영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절박 유산(Threatened abortion): 임신 초기(주로 1삼분기)에 질 출혈이 동반되며,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통증도 출혈도 없고, 중기 임신이므로 부적합합니다.
②
조기 진통(Preterm labor): 임신 20주 이후 37주 이전에 규칙적인 자궁 수축과 자궁경관의 변화(진전, 소실)가 동반됩니다. 통증(진통)이 주요 증상이며, 이 환자의 "통증 없는" 병력과는 다릅니다.
④
전치 태반(Placenta previa): 무통성 질 출혈이 특징이며, 초음파로 태반의 위치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자궁경부 길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⑤
양막 파열(PROM): 양수가 갑자기 새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 환자에게서는 그런 증상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병력 + 질식 초음파(자궁경부 길이 측정)가 핵심입니다.
2.
예방적 치료: 기왕력이 있고, 초음파에서 자궁경부 길이가
2.5 cm 미만으로 단축된 경우,
자궁경부 봉축술(Cervical cerclage)이 표준 치료입니다. 보통 임신 12-14주에 시행합니다.
3.
보조 치료: 침상 안정, 프로게스테론(일부 경우)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통증 없는 중기 유산/조산 기왕력 + 임신 중기 →
질식 초음파로 자궁경부 길이 측정 → 길이 <
2.5 cm (특히 <
1.5 cm) + 팽륜 →
자궁경관 무력증 진단 →
자궁경부 봉축술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증상 | 시기 | 초음파 소견 |
| 자궁경관 무력증 | 통증 없는 자궁경부 개대 | 중기(16-24주) | 자궁경부 길이 단축, 팽륜 |
| 조기 진통 | 규칙적 진통, 경관 변화 | 20주-37주 | 자궁경부 길이 단축 가능 |
| 절박 유산 | 질 출혈, 경련성 통증 가능 | 초기(~12주) | 태아 심박 확인, 경부 변화 없음 |
KMLE 족보 암기법
"중기, 무통, 팽륜" → 이 세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자궁경관 무력증을 떠올리세요. 초음파 컷오프는
2.5 cm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병력만으로 봉축술을 시행했지만, 현재는 초음파 모니터링을 통해 자궁경부 길이가 단축되는 것을 확인한 후 선택적으로 봉축술을 시행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 명확한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적 봉축술이 여전히 표준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