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8주에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e)가 의심되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경우입니다. 초음파에서 Pathognomonic!"태반 뒤 고음영의 혈종(Retroplacental hematoma)"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소견은 태반조기박리를 시사하는 가장 특징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태반조기박리는 태반이 정상 위치(자궁체부)에 있지만, 분만 전에 조기에 박리되는 것입니다. 이때 자궁벽과 태반 사이에 혈종이 형성됩니다. 초음파상 이 혈종은 태반 뒤쪽에 위치하며, 급성기에는 고음영(hyperechoic) 또는 혼합음영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소견은 태반조기박리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전치태반(Placenta Previa)은 태반이 자궁하부에 위치하여 자궁내구를 덮는 소견이 특징입니다. 태반 뒤 혈종과는 무관합니다.
③ 정상적인 태반 후강은 얇고, 혈종과 같은 고음영의 덩어리 소견이 없습니다.
④ 유착태반(Placenta Accreta Spectrum)은 태반 융모가 자궁근층 이상으로 침윤하는 것이며, 초음파상 태반 후강의 소실, 자궁방광 경계의 이상 등이 주요 소견입니다.
⑤ 융모 혈관종(Chorioangioma)은 태반 실질 내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태반 내에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종괴로 보입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8세, 임신 38주 산모.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과 질 출혈을 주소로 내원. 자궁이 단단하고 압통이 있으며, 태아 심박수(FHR)에 이상 소견(변동성 감소, 서맥)이 관찰됨.
진단적 접근:
1. 우선 평가: 활력 징후(V/S), 태아 심박수 모니터링, 응고 장애 선별 검사(혈소판, PT/aPTT, 피브리노겐). 태반조기박리는 DIC(파종성 혈관내 응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2. 영상 검사:초음파는 1차 검사이지만, 민감도는 약 50% 미만으로 제한적입니다. 음성이라도 임상적 의심이 높으면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치료 계획:- 응급 상황: 태아 곤란증 또는 모체 쇼크가 있는 경우, 즉시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을 시행합니다.- 안정된 경우: 태아가 미숙아이고 모체 상태가 안정적이면, 스테로이드 투여(태아 폐 성숙 촉진) 후 신중한 관찰 하에 분만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태반조기박리는 모체 및 태아 사망률이 높은 응급 상황입니다. 질 출혈량과 임상 증상이 불일치할 수 있으며(은닉 출혈), 자궁의 긴장(경직)과 압통이 핵심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태반조기박리 (Abruptio Placentae) — 정상 위치의 태반이 분만 전에 조기에 박리되는 상태. 심한 복통, 질 출혈, 자궁 압통 및 긴장이 특징이며, 모체 및 태아 사망률이 높은 응급 상황입니다.
Retroplacental Hematoma — 태반과 자궁벽 사이에 형성된 혈종. 초음파상 고음영으로 보이며, 태반조기박리의 특징적인(Pathognomonic) 소견입니다.
전치태반 (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하부에 위치하여 자궁내구를 부분적 또는 완전히 덮는 상태. 통증 없는 질 출혈이 특징입니다.
유착태반 (Placenta Accreta) — 태반 융모가 자궁근층에 비정상적으로 부착 또는 침윤하는 상태. 분만 후 태반의 자발적 박리가 일어나지 않아 대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DIC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 파종성 혈관내 응고. 태반조기박리에서 탈락막과 태반에서 유래한 트롬보플라스틴이 모체 순환계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