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 초음파 검사에서 전치태반과 함께 태반 실질 내에 다수의 크고 불규칙한 무음영 공간(lacunae…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28주 초음파 검사에서 전치태반과 함께 태반 실질 내에 다수의 크고 불규칙한 무음영 공간(lacunae)이 관찰되었으며, 태반과 자궁근층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초음파: 태반 내 다발성 낭종 (lacunae), 자궁근층 경계 불분명
해설
초음파에서 태반 내 다발성 낭종(multiple lacunae, 'swiss cheese' 양상), 태반-자궁근층 경계 소실, 방광-자궁 경계부의 혈류 증가는 유착태반을 시사하는 강력한 소견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8주에 시행한 초음파에서 전치태반(Placenta Previa)과 함께 두 가지 매우 특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1) 태반 실질 내 다수의 크고 불규칙한 Pathognomonic! 무음영 공간(Lacunae, '스위스 치즈' 양상), 2) 태반과 자궁근층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한 소실. 이는 유착태반(Placenta Accreta Spectrum, PAS)을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초음파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유착태반은 태반 융모가 자궁 탈락막의 결손 부위를 침범하여 자궁근층에 직접 부착(Accreta), 침윤(Increta), 또는 관통(Percreta)하는 상태입니다. 전치태반은 유착태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초음파상의 Lacunae는 비정상적인 혈류 공간을 나타내며, 태반-자궁 경계 소실은 정상적인 탈락막 경계가 없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태반 분만 후 박리가 일어나지 않아 심한 산후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e): 초음파에서 태반 후방의 저에코성 또는 혼합에코성 혈종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태반 내 Lacunae나 경계 소실은 아닙니다. 임상적으로는 갑작스러운 복통과 질 출혈이 동반됩니다.
② 태반 경색(Placental Infarction): 국소적인 허혈성 변화로, 초음파에서 잘 정의된 고에코성 병변으로 보이며, 다발성 낭종 양상은 아닙니다.
③ 융모 혈관종(Chorioangioma): 태반 내에 발생하는 양성 혈관 종양으로, 초음파에서 경계가 잘 정의된 저에코성 또는 혼합에코성 종괴로 보입니다. 다발성 Lacunae와는 다릅니다.
⑤ 부분 포상기태(Partial Hydatidiform Mole): 태반 조직이 포상 변화를 보이며, 초음파에서 다발성 낭포성 변화(포상 기포)가 관찰되지만, 태아 조직이 일부 존재하며, 태반-자궁 경계는 일반적으로 명확합니다. Lacunae보다는 더 규칙적인 낭포성 변화가 특징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의심/확진: 초음파(특히 3차원 초음파)가 1차 검사. MRI는 자궁근층 침범 정도(특히 Increta/Percreta) 평가에 도움.
2. 계획: 반드시 다학제 팀(산부인과, 산과마취통증의학과, 혈관외과, 소아신생아과)이 참여한 사전 계획이 필수입니다.
3. 분만: 태아 폐성숙을 고려하여 계획된 제왕절개(보통 임신 34-36주)를 시행합니다. 무계획적인 자연 분만 시도는 치명적 출혈 위험.
4. 수술: 자궁절제술(Hysterectomy)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만 전 혈관 색전술이나 복부 대동맥 차단 풍선 카테터 삽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여성, G2P1, 임신 28주. 별다른 증상 없이 정기 검진 중 초음파에서 전치태반과 이상 소견 발견. 과거력: 1번 제왕절개 분만 경력 있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상세 초음파(도플러 혈류 평가 포함)로 Lacunae, 태반-자궁 경계, 방광-자궁 경계 혈류를 재평가.
2. 확진/정밀 평가: Pelvic MRI. 자궁근층 침범 깊이(Accreta vs Increta/Percreta)와 주변 장기(방광 등)와의 관계를 평가하는 데 초음파보다 우월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사전 계획: 다학제 팀 회의. 대량 출혈 대비 혈액 제제 확보.
- 분만 시기: 태아 폐성숙 주사 고려 후, 임신 34-36주 사이에 계획된 제왕절개.
- 수술: 전자궁절제술(Total Hysterectomy)을 기본으로 계획. 태반을 강제로 떼어내려 시도하지 않음.
- 보존적 치료: 자궁 보존을 매우 원하는 경우, 태반을 그대로 두고 자궁동맥 색전술 등 시도할 수 있으나, 감염, 지연성 출혈 등 고위험.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금기: 태반 분리 시도. 이는 치명적인 출혈을 유발합니다.
- 응급 징후: 임신 중/분만 전 갑작스러운 질 출혈 발생 시 즉시 응급실 내원. 이는 태반조기박리나 자궁 파열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전치태반 + 제왕절개 과거력(C-section history)은 유착태반의 '고전적' 위험 인자 조합이에요. 초음파에서 'Swiss cheese' 같은 Lacunae를 보면 거의 확진이라고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된' 제왕절개와 자궁절제술입니다. 당황해서 태반을 떼려다가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실수를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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