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성이 마라톤 대회 중 42km 완주 직후 의식 혼미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동행자에 따르면 경기 중 생수를 4L 이상 마셨다고 한다. V/S: BP 118/72 mmHg, HR 96/min, RR 18/min, BT 37.8°C. 신체검진에서 오심, 두통, 근육 연축을 호소한다.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병태생리로 가장 적절한 것은?
검사 결과: Na 118 mEq/L, K 4.2 mEq/L, 혈청 삼투압 245 mOsm/kg, 소변 Na 68 mEq/L, 소변 삼투압 520 mOsm/kg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거리 달리기(마라톤) 중 과도한 생수 섭취 후 발생한 급성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입니다. 핵심은 감별 포인트! 단순한 희석성 저나트륨혈증이 아니라, 운동으로 유발된 항이뇨호르몬(ADH) 분비 증가와 과도한 수분 섭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상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마라톤 중 Na 118 mEq/L의 심한 저나트륨혈증을 보이며, 의식 혼미, 오심, 두통, 근육 연축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어 급성 증상성 저나트륨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이는 응급 상황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② 운동 유발 SIADH와 과도한 저장성 수분 섭취의 복합 작용입니다. 장시간 고강도 운동은 통증, 스트레스, 혈량 변화 등을 통해 ADH(바소프레신)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는 SIADH(부적절한 항이뇨호르몬 분비 증후군)와 유사한 상태를 만듭니다. 이 상태에서 환자가 "저장성" 액체(생수처럼 전해질이 없는 수분)를 과도하게(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4세 여성, 장거리 운동 선수. 마라톤 완주 직후 의식 변화(혼미)로 내원. 과도한 무전해질 수분(생수) 섭취력 있음. 신경학적 증상(두통, 오심, 근육 연축) 동반.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즉각적인 전해질 패널(특히 Na)과 혈청/소변 삼투압 측정. (본 증례에서 이미 수행됨)
2. 확진 및 평가: 혈청 ADH 수치 측정(임상적으로는 삼투압 패턴으로 충분히 추론 가능), 혈량 상태 평가(신체 검진, 중심정맥압).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이는 응급 상황입니다.
1. 1차 치료: 증상이 있는 급성 저나트륨혈증이므로, 고장성 식염수(3% NaCl) 정주를 통해 혈청 나트륨을 신속히 교정합니다.
2. 주의사항: 교정 속도는 첫 24시간 내 10-12 mEq/L 이하, 48시간 내 18 mEq/L 이하로 제한하여 교뇌탈수초증(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을 예방해야 합니다.
3. 수분 제한: 동시에 수분 섭취를 엄격히 제한합니다.
4. 환자 교육: 향후 장거리 운동 시에는 생수만 마시지 말고,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도록 교육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마라톤러의 저나트륨혈증은 고전적인 R-type 문제야. '과음(Overs drinking) + ADH 분비'라는 공식을 기억해. 혈청/소변 삼투압 결과를 보면 SIADH 패턴인지, 저혈량 패턴인지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고장성 식염수가 답이지만, 교정 속도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