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신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3b기(GFR 30 mL/min)와 고혈압을 동반한 상태에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K+ 6.0 mEq/L)이 발생했습니다. CKD 환자에서 고칼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 억제제입니다. 그중에서도 enalapril과 같은 ACE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는 안지오텐신 II 생성 억제를 통해 알도스테론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알도스테론은 신원위세뇨관(Collecting Duct)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배설을 촉진하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ACE 억제제 사용은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을 떨어뜨려, 특히 기저 신기능이 저하된(CKD) 환자에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CKD 3b기, 고혈압 치료 중. 혈청 칼륨 6.0 mEq/L.
진단적 접근: 1) 약물력 확인(ACEi/ARB, NSAIDs, 칼륨 보충제, 칼륨 절약 이뇨제 등). 2) 신기능 재평가(혈청 크레아티닌, eGFR). 3) ECG(심전도) 시행: 고칼륨혈증의 급성 위험성 평가(高T파, PR 연장, QRS 확대 등).
치료 계획:
1. 급성 대처 (K+ > 6.0 또는 ECG 변화 시): 칼슘 글루코네이트(심근 보호), 인슐린+포도당, 베타2 작용제 흡입, 나트륨 폴리스티렌 설폰네이트(SPS) 등.
2. 원인 제거 및 장기 관리: ACEi/ARB 용량 조절 또는 중단, 저칼륨 식이, 루프 이뇨제 추가(칼륨 배설 촉진).
주의사항: CKD 환자에게 SPS 사용 시 장괴사 위험에 주의. 혈청 칼륨 수치가 정상화되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