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체 검진 중 촉진(Palpation)과 타진(Percussion)의 구분을 묻는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는 "호흡기계 진찰 중 촉진을 통해 확인할 수 없는 항목"을 고르라고 합니다. 즉, 다른 방법(주로 타진)으로 평가하는 항목을 찾아야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④번 횡격막의 움직임(Diaphragmatic excursion)입니다. 횡격막의 움직임, 즉 호흡 시 횡격막이 내려가는 범위를 측정하는 것은 타진(Percussion)의 고전적이고 핵심적인 기법입니다. 흉골각(Louis각)이나 쇄골을 기준으로 폐하계(Lower lung border)의 위치를 흡기와 호기 시 각각 타진하여 그 거리 차이(보통 3-5cm)를 측정합니다. 이는 폐의 팽창 능력과 횡격막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촉진으로 평가 가능합니다.
- ① 기관의 편위(Tracheal deviation): 흉골상오목(suprasternal notch)에 검지손가락을 넣어 촉진합니다. 기흉이나 큰 종괴에 의해 압박되면 편위가 생깁니다.
- ② 성음진탕(Vocal fremitus): 환자가 "예예예" 또는 "하나둘셋"을 말할 때, 검사자가 양손을 환자의 좌우 대칭 부위에 대고 느껴지는 진동의 차이를 평가합니다. 폐실질의 공기량이 줄어들면(폐렴, 무기폐) 증가하고, 공기량이 늘어나면(기흉, 만성폐쇄성폐질환) 감소합니다.
- ③ 흉부 확장(Chest expansion)의 대칭성: 검사자가 양손을 환자의 후흉부에 대고 깊은 호흡을 하게 하여 양측의 팽창 정도를 비교 촉진합니다. 한쪽의 팽창이 감소되면 그쪽에 병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 ⑤ 늑골의 압통(Tenderness of ribs)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남성,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내원. 과거력으로 40년의 흡연력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신체 검진 시, 우선 촉진으로 기관의 위치와 흉부 확장의 대칭성을 확인합니다. 그 후 타진을 시행하여 양측 폐야의 공명음 차이와 횡격막의 움직임을 측정합니다. 이 환자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의심된다면, 횡격막의 움직임이 감소하고(평탄화된 횡격막), 타진 시 과공명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성음진탕을 평가할 때는 반드시 양측 대칭 부위를 비교해야 합니다. 한쪽만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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