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며 병원에 왔다. 처음에는 고기나 밥을 먹을 때 음식물이 가슴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죽을 먹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간헐적으로 삼킬 때 흉골 뒤쪽에 통증이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체중이 5 kg 감소하였다. 25갑년의 흡연력이 있고 주 4회 정도 술을 마신다. 혈압 122/74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형식에서 시작하여 점차 진행하는 삼킴곤란과 체중감소가 있으며 장기간의 흡연 및 음주력도 있어 식도암에 의한 기계적 폐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제시된 선지 중 식도조영검사는 조영제를 삼킨 뒤 식도의 형태와 조영제 통과 양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식도암에서는 불규칙한 내강 협착이나 점막 윤곽의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진행성 삼킴곤란과 체중감소 같은 경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식도위내시경검사가 중요하며,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은 식도암이 확인된 이후 주변 조직 침범이나 림프절 및 원격 전이 등을 평가하는 병기 설정에 주로 이용됩니다.
정답 근거
• 고형식에서 시작한 진행성 삼킴곤란
• 최근 3개월간 5 kg의 체중감소
• 장기간의 흡연 및 음주력
→ 식도암 의심
→ 제시된 선지 중 식도의 협착과 형태를 평가하는 식도조영검사가 적절
→ 확진에는 식도위내시경 및 조직검사가 필요
GERD —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위 내용물이 식도로 비정상적으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상태. 주요 합병증으로 식도염, Barrett 식도, 식도 협착 등이 있습니다.
연하 곤란 — 연하 곤란(Dysphagia). 삼키기 곤란을 의미하는 증상. 고형식과 유동식 모두에서 초기에 발생한다면 기계적 협착(양성/악성)을, 고형식에서 시작되어 점차 유동식으로 진행한다면 운동성 장애(예: Achalasia)를 의심해야 합니다.
PPI —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위벽 세포의 H+/K+ ATPase(양성자 펌프)를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약물군. GERD, 소화성 궤양 치료의 주축입니다.
내시경적 풍선 확장술 — 내시경적 풍선 확장술(Endoscopic Balloon Dilation). 내시경을 통해 협착 부위까지 풍선 카테터를 도달시켜 팽창시켜 협착을 넓히는 시술. 식도나 위유문부의 양성 협착의 1차 치료법입니다.
식도 협착 — 식도 협착(Esophageal Stricture). 식도 내강이 좁아지는 상태. 원인은 양성(역류성, 방사선 치료 후, 약물 유발 등)과 악성(식도암)으로 구분되며,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