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여성이 계단을 내려가던 중 무릎이 갑자기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넘어질 뻔하여 내원하였다. 환자는 최근 걸을 때 무릎이 빠지거나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반복된다고 한다. 진찰에서 무릎 관절 종창은 없으나 경골을 전방으로 당길 때 비정상적으로 많이 이동하는 소견이 관찰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1전방십자인대 파열✓ 정답
2후방십자인대 파열
3내측 측부인대 손상
4외측 반월상 파열
5슬개건 파열
해설
무릎이 흔들리는 느낌(giving way)과 Lachman test 양성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Case Analysis
45세 여성 환자로,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꺾이는(knee giving way) 불안정감을 호소합니다. 이는 전방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 기능 부전의 전형적인 주관적 증상입니다. 무릎의 전방 안정성을 평가하는 가장 민감하고 특이적인 검사인 Lachman test가 양성입니다. 이 검사는 슬관절을 20-3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경골을 전방으로 전단(anterior translation)시키며, 종말점(endpoint)이 부드럽거나(soft) 전방 이동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교과서적으로, 급성기에는 부종과 통증으로 인해 전방 전단력 검사(Anterior Drawer Test)보다 Lachman test가 더 유용합니다. 주호소와 객관적 검사 소견이 일치하여 전방십자인대 파열(Anterior Cruciate Ligament Tear)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Mnemonic
Lachman test는 "Looks At the Cruciate Ligament"의 약자로 기억하세요. ACL 평가를 위한 핵심 검사입니다.
Management
급성기에는 RICE 요법(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과 함께 보행 보조기(crutches)를 사용합니다. 재활 치료는 근력 강화(특히 햄스트링), 신경근 조절 훈련, 기능적 훈련에 초점을 맞춥니다. 수술(관절경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적응증은 젊은 운동선수, 고강도 활동을 원하는 사람, 보존적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불안정감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재건에는 자가건(햄스트링 건, 슬개건) 또는 동종건이 사용됩니다.
Critical Warning
수술 전에 반드시 완전한 관절 가동범위(ROM) 회복과 부종 소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조기 수술은 관절 섬유화(Arthrofibrosis)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수술 시 함께 동반된 연골 손상, 반월상판 손상, 다른 인대 손상을 놓치지 말고 동시에 수리해야 합니다.
Knee giving way — 무릎의 갑작스러운 불안정감이나 꺾임을 의미하는 증상으로, 주로 전방십자인대(ACL) 기능 부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주관적 호소입니다.
Lachman test — 슬관절을 20-3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경골을 전방으로 전단시키며 전방십자인대(ACL)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전방 전단력 검사(Anterior Drawer Test)보다 급성기에 더 민감하고 유용합니다.
Anterior Cruciate Ligament — 슬관절 내부에 위치한 인대로, 경골의 전방 전단(anterior translation)과 회전 안정성을 주로 담당합니다. 파열 시 무릎의 불안정성이 주요 문제가 됩니다.
Anterior Drawer Test — 슬관절을 9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경골을 전방으로 당겨 ACL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급성기에는 부종과 통증으로 신뢰도가 낮아 Lachman test가 선호됩니다.
RICE — 급성 근골격계 손상의 초기 처치 원칙으로,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을 의미합니다. 부종과 통증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