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자가 갑자기 많은 양의 피를 토하듯 기침하여 응급실에 왔다. 환자는 10년 전 기관지확장증을 진단받았으며 이후 간헐적으로 소량의 객혈이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선홍색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지난 3시간 동안 약 350 mL의 객혈이 발생하였다. 혈압 104/66 mmHg, 맥박 108회/분, 호흡수 26회/분, 체온 36.8℃, 산소포화도 91%이다. 가슴 CT에서 양측 하엽의 기관지확장증이 확인되었으며 활동성 출혈이 의심되는 혈관이 관찰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 혈색소 9.8 g/dL
• 헤마토크릿 29.7%
• 혈소판 248,000/mm³
• 프로트롬빈시간(INR) 1.1
1기관지동맥색전술✓ 정답
2피페라실린/타조박탐
3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4흉관삽입술
5폐엽절제술
해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다량의 객혈이 발생하였으며 CT에서 활동성 출혈이 의심됩니다. 기관지확장증에 의한 대량 객혈에서는 기관지동맥색전술을 통해 출혈 혈관을 색전하여 지혈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기관지확장증에서는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과 반복적인 감염으로 기관지 주변 혈관이 증식하고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객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소량의 객혈이지만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객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기존 기관지확장증이 있으며 3시간 동안 약 350 mL의 선홍색 객혈이 발생하였습니다. 빈맥, 빈호흡, 산소포화도 감소가 동반되어 있어 임상적으로 중증 객혈에 해당합니다.
기관지확장증에 의한 대량 객혈에서는 기관지동맥이 주요 출혈원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관지동맥색전술을 시행하여 출혈 혈관을 선택적으로 폐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량 객혈을 조절하는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적 절제는 기관지동맥색전술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또는 병변이 국소적이고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등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기존 기관지확장증 + 약 350 mL의 다량 객혈 + 빈맥 및 산소포화도 감소 + CT에서 활동성 출혈 의심 소견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지혈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관지확장증에 의한 대량 객혈에서는 기관지동맥색전술이 가장 적절합니다.
기관지확장증 —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은 기관지의 비가역적이고 비정상적인 확장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만성 화농성 객담,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이 주요 증상이며, 진단은 흉부 CT로 확인합니다.
체위 배액 — 체위 배액(Postural Drainage)은 중력(Gravity)을 이용하여 특정 폐엽(Lung Lobe)의 분비물을 기도로 이동시켜 배출하도록 돕는 기도 청정(Airway Clearance) 기법입니다.
화농성 객담 — 화농성 객담(Purulent Sputum)은 황색 또는 녹색을 띠고, 다량의 호중구(Neutrophils)와 세균을 포함합니다. 기관지확장증,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에서 나타나며, 세균 감염의 지표로 간주됩니다.
SpO2 — SpO2는 맥박 산소 포화도(Pulse Oximetry Saturation)로, 말초 혈액 내 산소화된 헤모글로빈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정상치는 95-100%이며, 94% 이하는 저산소혈증(Hypoxemia)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흉부 물리치료 — 흉부 물리치료(Chest Physiotherapy, CPT)는 타진(Percussion), 진동(Vibration), 호흡 운동 등을 포함하여 기도 내 분비물을 이완시키고 배출을 촉진하는 일련의 수기적(Manual) 기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