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남자가 수년 전부터 지속되는 기침과 많은 양의 가래로 내원하였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많은 양의 끈끈한 가래가 나오며, 최근에는 가래를 충분히 뱉어내지 못하고 가슴에 고여 있는 느낌이 자주 든다고 한다. 발열, 오한 및 최근 증상의 급격한 악화는 없다. 혈압 124/76 mmHg, 맥박 78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6℃, 산소포화도 96%이다. 청진에서 양측 폐하부에 거친 수포음이 들린다. 혈액검사 및 가슴 CT 사진은 다음과 같다. 다음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백혈구 7,400/mm³
• 혈색소 14.0 g/dL
• 혈소판 256,000/mm³
• C-반응단백질 0.3 mg/dL
1흉강천자
2체위배액 및 흉부 물리치료✓ 정답
3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4기관지동맥색전술
5폐엽절제술
해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만성적으로 많은 양의 객담이 발생하고 객담 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급성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기관지 내에 저류된 분비물의 배출을 촉진하기 위한 기도 청결 치료가 중요하므로 체위배액 및 흉부 물리치료가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벽의 만성적인 손상으로 기관지가 비가역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입니다. 확장된 기관지에서는 점액섬모 청소 기능이 저하되어 분비물이 쉽게 저류되며, 만성적인 기침과 많은 양의 객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수년간 다량의 객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객담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 CT에서도 기관지확장과 함께 기관지 내 점액 저류가 관찰됩니다. 반면 발열이나 오한이 없고 백혈구와 C-반응단백질도 정상 범위이므로 현재 감염성 급성 악화를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기관지확장증에서는 기도 내 분비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기도 청결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체위배액과 흉부 물리치료가 있으며, 이를 통해 저류된 객담의 배출을 촉진하고 반복적인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충분한 수분 공급, 점액용해제, 고장성 식염수 등의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체위배액 및 흉부 물리치료입니다.
정답 근거
만성적인 다량의 객담과 객담 배출 곤란이 있으며 가슴 CT에서 기관지확장과 기관지 내 점액 저류가 확인됩니다. 발열이나 염증수치 상승이 없어 급성 감염보다는 분비물 저류가 주된 문제이므로 체위배액 및 흉부 물리치료가 가장 적절합니다.
Bronchiectasis —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의 비가역적인 비정상적 확장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기침과 다량의 농성 객담을 유발합니다. 감염과 염증의 악순환이 주요 병태생리입니다.
Pseudomonas aeruginosa — 녹농균은 그람 음성 간균으로, 낭성섬유증, 기관지확장증, 면역저하자, 병원 내 감염에서 중요한 병원체입니다.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일 수 있어 적절한 항녹농균 항생제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Acute Exacerbation — 급성 악화는 만성 호흡기 질환(기관지확장증, COPD)에서 객담의 양, 농도, 색깔 변화와 호흡곤란 악화가 동반되는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세균 감염이 원인입니다.
Ciprofloxacin — 시프로플록사신은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로, 항녹농균 활성을 가져 Pseudomonas aeruginosa 감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기관지확장증 급성 악화 시 경구용 1차 선택제입니다.
Sputum Culture — 객담 배양은 하기도 감염의 원인 병원체를 동정하고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의 급성 악화 시 적절한 항생제 선택을 위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