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지역이 주변 교외나 농촌 지역보다 기온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열섬현상(Urban Heat Island, UHI)이라고 합니다. 이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자연 지표면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같은 인공 구조물로 대체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환경 문제입니다
[1][4].
이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기전은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 자재의 열적 특성과 밀집된 인간 활동에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는 녹지나 수면에 비해 태양 복사열을 많이 흡수하고, 밤에는 천천히 열을 방출하는 높은 열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냉난방 시설, 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인공 폐열이 더해져 도심의 기온이 상승합니다
[4]. 이러한 인공 열의 축적과 느린 방출이 도시와 주변 지역의 온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간호조무·요양보호 실무 관점에서 볼 때, 열섬현상은 단순한 기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도시의 고온화는 폭염 노출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켜 열사병, 열경련 같은 온열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요양보호 대상자는 열섬현상의 영향을 받는 도심 환경에서 더욱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실무에서는 폭염 경보 시 대상자의 수분 섭취 상태와 체온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한낮의 외출을 삼가도록 안내하는 등 환경적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중재가 필요합니다.
도심의 나무와 녹지는 이러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도시에 존재하는 나무가 없다면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열섬 강도의 약
41-49%를 완화해 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 나무는 증산 작용을 통해 주변의 열을 빼앗고 그늘을 만들어 지표면 온도를 낮춥니다. 이러한 자연 기반 해결책은 도시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공중보건을 보호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rban Heat Island Effect in Nigerian Cities and Mitigation Strategies일반논문Mba EJ, Onyia C, Ogbuefi PC, Oforji PI, Nsofor OV, Jibrin EO. (2026) · DOI: 10.21203/rs.3.rs-9718386/v1
- [2]
Global dataset on heat wave exposure due to the urban heat island effect.일반논문Yu W, Yang J, Zhou Y, Xiao X. (2026) · DOI: 10.1038/s41597-026-06877-1
- [3]
Trees halve urban heat island effect globally but unequal benefits only modestly mitigate climate-change warming.일반논문McDonald RI, Chakraborty TC, Endreny TA, Parsons LA, Marsagishvili M, Esperon-Rodriguez M. (2026) · DOI: 10.1038/s41467-026-71825-x
- [4]
A Sustainable Urban Resilience Framework towards Mitigating the Urban Heat Island Effect in Indian Metropolis 일반논문Wason R, Arora P, Hoda M. (2025) · DOI: 10.22541/au.175978097.76887736/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