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외음부 혈종(vulvar hematoma)은 분만 중 연부조직이나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피부 아래 공간에 고이는 상태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혈종의 크기가
5 cm라는 점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단서입니다. 작은 혈종은 보존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크기가 3~5 cm 이상이거나 점점 커지는 진행성 혈종은 수술적 배액과 지혈이 필요합니다.
외음부와 질 주변은 혈관 분포가 풍부하고 결합조직이 느슨해, 손상된 혈관에서 새어 나온 혈액이 잘 고이고 주변 조직을 빠르게 밀어낼 수 있습니다. 혈종이 커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혈종 내부 압력이 높아져 주변 조직의 허혈(ischemia)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계속 고이면 저혈량(hypovolemia)으로 진행할 위험도 있습니다. 근거 자료의 증례에서도 외음부 혈종이 빠르게 커지면서 심한 회음부 통증과 저혈량 징후를 보인 환자에서
절개(incision),
배액(drainage),
출혈 혈관 결찰(ligation)을 시행한 후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3][4].
혼동 주의! 냉찜질이나 압박은 혈종이 작고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경우에 선택하는 보존적 치료입니다. 문제의 혈종은 5 cm로 크기가 크고 불편감이 동반되어 있어, 단순 냉찜질만으로는 혈종 내부에 고인 혈액을 제거하거나 출혈을 멈출 수 없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고인 혈액을 배출하여 조직 압력을 낮추고 통증과 허혈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둘째, 출혈이 지속되는 혈관을 찾아 결찰하여 재출혈을 막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지혈을 위해 질 내에 패킹(packing)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도뇨관을 유치하여 방광 팽만을 예방하고
패킹은 24시간 이상 두지 않고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패킹을 오래 유지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요도나 주변 조직에 압박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고에서는 깊은 질벽 혈종을 제거한 후 T자형 배액관과 질 패킹 거즈를 함께 적용하여 지혈 효과가 좋았고 회음부 상처 치유가 빨랐으며 입원 기간이 짧아졌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2]. 이는 수술 후에도 고인 혈액이나 삼출물이 다시 축적되지 않도록 배액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한편, 산후 혈종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군의 임상적 특징을 확인하고 예측 점수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이는 혈종의 크기와 진행 여부를 조기에 평가하여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놓치지 않는 것이 예후에 중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 구분 | 소형 외음부 혈종 | 대형 또는 진행성 혈종(3~5 cm 이상) |
|---|
| 치료 원칙 | 보존적 관리 | 수술적 치료 |
| 주요 처치 | 냉찜질, 압박 | 절개 후 배액, 출혈 혈관 결찰 |
| 추가 관리 | 경과 관찰 | 필요 시 질 패킹, 도뇨관 유치 |
| 근거 | 기본 해설 | 기본 해설, 증례 보고 [3][4] |
핵심! 혈종의 크기가 5 cm로 크고 불편감이 있다면 자연 흡수를 기다리거나 냉찜질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절개하여 고인 혈액을 배출시키고 출혈되는 혈관을 결찰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Application of T-Type Drainage Tube in Treating Large Deep Vaginal Hematoma Postpartum: A Technical Note.일반논문Lin C, Lin J, Zhou J, Tang J, Tang M, Wu D, Jiang S, Cheng H, Feng L, Zheng Z, Tang Q, Ming Y. (2026) · DOI: 10.1155/crog/4448042
- [3]
Massive Puerperal Vulvovaginal Hematoma Following Vaginal Deliver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Mouna A, Rim B, Khalid F. (2026) · DOI: 10.7759/cureus.108182
- [4]
[Massive Postpartum Vulva Hematoma At The Reference Health Center Of Commune V, Bamako (Mali):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Traoré SO, Camara A, Doumbia S, Tamboura B, Traoré Y. (2025) · DOI: 10.4314/mml.v40i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