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감염(puerperal infection)은 분만 후 생식기에 발생하는 감염으로, 자궁내막염이 가장 흔합니다. 질 내 상재균이 분만 과정에서 생긴 손상 부위로 침투하는 것이 주된 발생 경로인데, 이때 가장 중요한 원인균이
사슬알균(streptococcus)입니다. 특히 A군 사슬알균(Streptococcus pyogenes)은 조직 침투력이 강하고 빠르게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산욕열의 대표적 원인균으로 꼽힙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산후감염 환자의 자궁경부·자궁내 검체를 배양한 결과 그람양성알균이
78%를 차지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슬알균과 포도알균 모두 그람양성알균에 속하지만, 산후감염의 발생 기전을 고려하면 질 내 상재균 중에서도 사슬알균이 분만 시 손상된 자궁내막이나 회음부 열상 부위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포도알균(staphylococcus)은 주로 상처 감염이나 농양 형성과 연관되며, 산후감염의 일차 원인균으로는 사슬알균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혼동 주의! 임균(Neisseria gonorrhoeae)도 산후감염에서 드물게 검출될 수 있으나, 자료
[1]에서 임균 도말 양성은
2검체에 불과했습니다. 임균은 성매개감염의 원인균이지 산후감염의 주 원인균은 아닙니다.
산후감염은 대개
다균성(polymicrobial) 감염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자료
[4]에 따르면 양막내 감염과 산후 자궁내막염은 그람양성균, 그람음성균, 혐기성균이 함께 관여하는 상행감염입니다. 그렇지만 국시 관점에서 '주 원인균'을 단일 균으로 묻는다면, 질 내 상재 사슬알균이 분만 손상 부위로 침투하여 발생한다는 기전을 바탕으로
사슬알균을 첫 번째로 선택해야 합니다.
자료
[3]은 산후패혈증으로 자궁절제술까지 시행한 사례를 분석한 연구로,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파악하는 것이 표적 항생제 선택에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산후감염에서 원인균을 아는 것이 치료 성적과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산후감염이 의심되면 자궁경부·자궁내 검체 배양과 혈액배양을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사슬알균을 포함한 광범위 항균 범위의 경험적 항생제를 시작합니다.
핵심! 산후감염의 주 원인균은 질 내 상재균인 사슬알균이며, 분만 시 손상된 자궁내막이나 연조직으로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임균이나 매독균은 성매개감염균, 결핵균은 만성 육아종성 감염균으로 산후감염의 일차 원인균이 아닙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usative organisms in puerperal infection.일반논문Chaisilwatana P, Roongpisuthipong A (1991)
- [3]
Outcomes of hysterectomy for puerperal sepsis at an Academic Hospital: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Olusola E, Chikandiwa A, Lumngwena EN, Naidoo P. (2025) · DOI: 10.4102/jcmsa.v3i1.216
- [4]
Modernizing antibiotic regimens for obstetric infections through antimicrobial stewardship.일반논문Dutra K, Hess B. (2026) · DOI: 10.1016/j.ajogmf.2026.10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