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유방 피부에 생긴 물집이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감염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신생아는 면역체계가 미숙하여 HSV에 노출될 경우 단순한 피부 병변에 그치지 않고 중추신경계로 파급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신생아 HSV 감염(neonatal HSV infection)은 드물지만 이환될 경우 사망률과 신경학적 후유증이 높아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2][4].
이 사례에서 핵심은 바이러스가
산모의 유방·유두 병변에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포진은 호흡기 비말보다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는데, 수유 시 아기의 입과 점막이 유두 병변에 직접 닿게 되므로 감염 통로가 그대로 형성됩니다. 입술·얼굴의 물집에서 검출된 균이 모유와 무관하다는 보기 3의 설명은 병변 부위만 다를 뿐 접촉 전파 원리는 동일하므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유두에 HSV 병변이 있는 산모가 직접 모유수유를 지속하면, 신생아가 바이러스에 접촉할 기회가 수유 때마다 반복됩니다. Stokes 등의 증례에서도 산모의 유두 HSV 감염이 신생아의 파종성 HSV-1 감염 및 HSV 뇌염으로 이어진 경과가 보고되었습니다
[1]. 이는 유방 병변이 단순한 국소 문제가 아니라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원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보기 5의 “완치될 때까지 아기와 접촉하면 안 된다”는 표현은 지나치게 절대적입니다.
혼동 주의! 신생아 HSV 감염 예방의 원칙은
병변이 있는 부위와의 직접 접촉 차단이지, 산모와 신생아의 완전한 격리가 아닙니다. 손위생, 병변 덮기, 마스크 착용, 유축한 모유를 다른 사람이 수유하는 방식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모유 자체는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완전 격리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과도한 대응입니다.
따라서 유두·유방 병변이 치유될 때까지 직접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유축 후 수유할지, 일시적으로 분유를 사용할지는 산모의 상태와 병변 범위,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결정하되, 직접 수유만은 피해야 합니다. 신생아에게 수포성 발진, 무기력, 발열, 경련, 수유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평가하고, 의심된다면 고용량 아시클로버(acyclovir) 정맥 투여를 지체 없이 시작해야 합니다
[2][4].
핵심! HSV는 접촉 전파가 주된 경로이므로, 산모의 병변 위치가 유방이라면 모유 자체보다
수유 행위 동안의 피부·점막 접촉이 문제입니다. 보기 1과 4는 신생아의 취약성을 과소평가한 설명이며, 보기 3은 전파 경로를 잘못 이해한 설명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is and management of a herpes nipple infection that resulted in neonatal HSV encephalitis.일반논문Stokes S, Zahler-Miller C, Dunn K. (2024) · DOI: 10.1136/bcr-2023-257150
- [2]
Management of neonates born to mothers with active genital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an alternative approach.일반논문Sánchez PJ, White NO, Graf RJ, Taveras J (2025) · DOI: 10.1097/QCO.0000000000001129
- [4]
Neonatal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From the maternal infection to the child outcome.일반논문De Rose DU, Bompard S, Maddaloni C, Bersani I, Martini L, Santisi A (2023) · DOI: 10.1002/jmv.29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