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염(mastitis)은 수유기 산모에서 유즙 정체와 세균 증식이 맞물려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항생제를 투여 중이더라도
유방 비우기(breast emptying)는 치료의 핵심 원칙이며, 이는 유즙 정체를 해소하고 염증 매개 물질이 고인 유즙 속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치유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2]. 따라서 감염된 유방이라도 젖을 계속 비워내야 하며, 통증 때문에 직접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는 유축기나 손으로 젖을 짜내는 방식으로 배출을 유지합니다.
산욕기 유방염은 초기에 유관 폐쇄(blocked duct)로 시작해 세균 감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24시간 내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를 시작해야 하는데
[3], 항생제를 쓰는 동안에도 유방을 비우는 것은 중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즙이 고여 있으면 염증이 악화되고 농양(abscess)으로 진행할 위험이 커지므로,
항생제 투여와 유방 비우기는 서로 배타적인 처치가 아니라 병행해야 하는 치료 전략입니다.
모유수유 중단은 유방염으로 인한
피할 수 있는 수유 중단(avoidable cessation of breastfeeding)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2]. 모유수유는 영아에게 면역 보호 효과를 제공하므로, 유방염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유를 완전히 중단하면 산모의 유즙 정체는 더 심해지고 영아는 모유의 이점을 잃게 됩니다
[1].
감염된 유방에서 나오는 모유를 영아가 섭취하더라도, 위장관 내 소화 효소와 산성 환경이 병원균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므로 일반적으로 금기가 되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감염된 쪽 직접 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젖을 짜지 않고 방치하면 안 됩니다. 유즙이 정체되면 유관 내압이 상승하고 염증 반응이 지속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직접 수유를 쉬더라도 유축이나 수기로 젖을 짜내어 유방을 비우는 것은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 구분 | 직접 수유 | 젖 짜내기 | 항생제 |
|---|
| 통증이 경미한 경우 | 양쪽 모두 계속 | 수유 후 잔유가 남으면 추가 배출 | 필요 시 투여 |
| 통증이 심한 경우 | 감염 쪽 일시 중단 가능 | 감염 쪽도 정기적으로 배출 | 투여 지속 |
| 목적 | 유방 비우기와 영아 면역 보호 | 유즙 정체 해소와 분비 유지 | 세균 증식 억제와 합병증 예방 |
보기 1번은 수유를 완전히 중단하라는 내용이므로 유즙 정체를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 2번은 감염되지 않은 유방만 수유하라는 것인데, 감염된 유방도 비워야 하므로 틀립니다. 보기 3번은 아기를 돌보지 말라는 내용으로, 유방염은 일반적인 접촉으로 영아에게 전파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근거가 없습니다. 보기 4번은 통증 때문에 감염된 유방의 젖을 짜지 말라는 것인데, 이는 유즙 정체를 지속시켜 오히려 농양 형성 위험을 높입니다
[3].
혼동 주의! 항생제를 투여 중이면 모유를 통해 약물이 영아에게 전달될까 걱정할 수 있지만, 유방염에 사용하는 세팔로스포린 계열 등은 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항생제 때문에 수유를 중단하기보다는, 처방된 약제의 수유 적합성을 확인하고 유방 비우기를 지속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stitis, Breast Abscess, and Granulomatous Mastitis.일반논문Omranipour R, Vasigh M (2020) · DOI: 10.1007/978-3-030-41596-9_7
- [2]
[Mastitis update.].일반논문Espínola-Docio B, Costa-Romero M, Díaz-Gómez NM, Paricio-Talayero JM, Comité de Lactancia Materna, Asociación Española de Pediatría (2016) · DOI: 10.5546/aap.2016.576
- [3]
[Mastitis puerperalis].일반논문Rogmans G (2003) · DOI: 10.1055/s-2003-40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