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 자궁내막염(postpartum endometritis)은 분만 후 자궁내막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전형적인 징후는
체온 상승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분만 후 구강 체온이
100.4°F(38°C) 이상으로 오르면 자궁내막염이나 수술 부위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에 대한 전신 염증 반응의 결과로, 세균이 자궁내막에 증식하면서 방출한 내독소가 체온 조절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체온 상승과 함께 나타나는 또 다른 중요한 징후는
빈맥(tachycardia)입니다. 근거 자료
[1]은 체온 상승에 비례하여 맥박이 함께 상승하는 소견이 감염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설명합니다.
체온이 1°C 오를 때마다 심박수는 분당 약 10회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대사 요구량 증가와 말초혈관 확장에 대한 보상 반응입니다.
보기 1번의
산후통(afterpain)은 분만 후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생리적 통증으로, 경산부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자궁내막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보기 3번의 식욕상승도 오히려 반대입니다. 감염 시에는 전신 권태감, 오한, 두통과 함께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보기 4번의 백혈구 감소 역시 틀린 내용입니다.
급성 세균 감염에서는 골수가 자극을 받아 백혈구, 특히 호중구(neutrophil)가 증가하는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이 나타납니다.
보기 5번의 산후 2일경 적색오로는 정상 산욕기 변화입니다. 산후 1~3일은
적색오로(lochia rubra)가 배출되는 시기로, 혈액 성분이 많아 붉은색을 띠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면 자궁내막염에서는
혼동 주의! 오로의 색이 암적색으로 변하고 악취(foul odor)가 나며, 농성 분비물이 섞여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거 자료
[3]에서도 자궁내막염 환자의 생검 사유 중 하나로 악취(malodor)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자궁내막염의 국소 증상으로는
자궁 이완(subinvolution)과
자궁 압통(uterine tenderness)이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해 자궁근층의 수축력이 저하되고 염증 매개 물질이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근거 자료
[2]는 대부분의 산후 자궁내막염이 세균이 원인이지만, 드물게 단순포진바이러스(HSV)에 의한 경우도 있어
표준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자궁내막염에서는 원인균 재평가와 함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근거 자료
[4]는 황색포도알균(
Staphylococcus aureus)이 자궁내막염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이 균이 유발하는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 기전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구분 | 정상 산욕기 | 자궁내막염 |
|---|
| 체온 | 정상 또는 미열 | 38°C 이상 발열 |
| 오로 | 적색→장액성→백색 순서로 변화 | 악취 나는 암적색 농성 오로 |
| 자궁 | 점진적 수축과 복구 | 이완(subinvolution), 압통 |
| 백혈구 | 정상 범위 | 증가(호중구 우세) |
| 전신 증상 | 산후통 외 특이 소견 없음 | 오한, 권태, 두통, 빈맥, 식욕부진 |
핵심! 산욕기 발열의 기준은 분만 후 첫 24시간을 제외하고
이틀 연속 38°C 이상일 때 의미 있게 평가합니다. 단 한 번의 체온 상승만으로 자궁내막염을 단정하지 말고, 오로의 양상과 자궁 퇴축 정도, 전신 증상을 함께 사정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ostpartum endometritis.일반논문Faro S (2005) · DOI: 10.1016/j.clp.2005.04.005
- [2]
Not Just a Cold Sore: Postpartum Herpes Simplex Virus Endometritis.일반논문Moore O, Cottrell J. (2026) · DOI: 10.1155/crog/7459192
- [3]
Actinomycotic Endometritis.일반논문Chiesa-Vottero AG (2019) · DOI: 10.1097/PGP.0000000000000476
- [4]
Sinomenine protects mice against <i>Staphylococcus aureus</i>-induced endometritis through inhibition of P2X7 receptor-mediated ferroptosis and inflammation.일반논문Zhang Y, Li S, Sun Q, Li M, Tang L, Fu Y, Yuan C. (2026) · DOI: 10.1128/spectrum.038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