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분만(vacuum delivery)은 흡인기구인 진공컵을 태아 아두에 부착해 음압으로 고정한 뒤 견인하는 수술적 질식분만입니다. 산모가 효과적으로 힘을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분만 제2기를 단축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모체의 심장질환, 고혈압성 질환, 신경근육 질환, 소진 등으로 인해 힘주기가 어렵거나 금기인 경우가 대표적인 적응증입니다
[4].
흡입분만의 전제조건은 태아가
두정위(vertex presentation)여야 하고, 자궁경부가 완전 개대되어 있으며, 양막이 파수되어 있고, 아두가 골반 내에 충분히 하강(engagement)해 있어야 합니다
[1][2].
혼동 주의! 둔위나 안면위, 이마위에서는 진공컵을 올바른 위치에 부착할 수 없고 견인 축이 맞지 않아 태아 손상 위험이 커지므로 흡입분만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은 틀립니다.
흡입분만과 겸자분만을 비교하면, 흡입분만은 겸자분만보다
모체 산도 열상과 회음부 손상이 적고 통증이 덜하며 술기가 상대적으로 단순합니다. 반면 겸자분만은 견인력이 강해 분만 완료율은 높지만 모체 손상 위험이 큽니다
[1][3].
흡입분만이 모체에게 더 안전한 방법이며, 이는 보기 2번이 틀린 이유입니다. 다만 흡입분만은 겸자분만에 비해 신생아 두개혈종(cephalhematoma)과 두피 열상의 빈도가 다소 높을 수 있어 적용 시간과 견인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1].
아두골반 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은 태아 아두가 모체 골반을 통과할 수 없는 기계적 장애입니다.
아두골반 불균형이 의심되거나 확실한 경우 흡입분만은 금기입니다. 견인으로도 아두가 내려오지 않을 뿐 아니라 태아 두개내 손상과 모체 산도 손상만 키우기 때문입니다
[1][2]. 태아 질식 위험이 있더라도 아두골반 불균형이 동반되어 있다면 제왕절개술이 필요합니다. 보기 3번은 틀립니다.
흡인기의 음압은 무조건 강하게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 권장 범위(보통 500~600 mmHg) 내에서 단계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음압을 과도하게 걸거나 급격히 올리면 두피 열상, 두개혈종, 두개내 출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4]. 또한 진공컵 적용 시간은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컵이 반복적으로 빠지는 경우(pop-off) 횟수를 최소화해야 신생아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1][2].
핵심! 강한 힘으로 빨리 분만을 끝내려는 접근은 태아 두개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보기 4번은 틀립니다.
흡입분만의 적응증은 크게 모체 요인과 태아 요인으로 나뉩니다. 모체가 힘주기 어렵거나 힘주는 것이 금기인 경우, 그리고 분만 제2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1][4]. 태아 요인으로는 분만 중 태아심박수 이상(fetal distress)이 있을 때 신속한 분만을 위해 시행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아두골반 불균형이 없고 아두가 충분히 하강해 있어야 합니다
[4]. 보기 5번은 흡입분만의 정의와 적응증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으므로 옳습니다.
| 구분 | 흡입분만 | 겸자분만 |
|---|
| 모체 산도 손상 | 상대적으로 적음 | 회음부·질 열상 위험 높음 |
| 신생아 두개혈종 |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음 | 상대적으로 적음 |
| 견인력 | 약함~중등도 | 강함 |
| 태아 선진부 조건 | 두정위만 가능 | 두정위 외 일부 적용 가능 |
| 적용 시간 기준 | 30분 이내 | 술기 진행에 따라 신속히 종료 |
흡입분만 시 간호사는 진공컵 적용 시간과 음압 수치를 기록하고, 분만 후 신생아 두피와 두개혈종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산모의 회음부 열상 정도와 출혈량을 사정하고, 분만 제2기가 길어졌던 경우 산후 감염 징후를 모니터링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 381-Assisted Vaginal Birth.일반논문Hobson S, Cassell K, Windrim R, Cargill Y (2019) · DOI: 10.1016/j.jogc.2018.10.020
- [2]
Vaginal-operative Birth: Guideline of the DGGG, OEGGG and SGGG (S2k-Level, AWMF Registry Number 015/023, 11/2023).가이드라인Jakubowski P, Abele H, Bamberg C, Bogner G, Desery K, Fazelnia C, Hamza AS, Heihoff-Klose A, Janning L, Kimmich N, Kyvernitakis I, Lütje W, Reister F, Reitter A, Seeger S, Seehafer P, Springer L, Wallwiener S, Jückstock J. (2025) · DOI: 10.1055/a-2417-7833
- [3]
Operative vaginal delivery: a review of four national guidelines.가이드라인Tsakiridis I, Giouleka S, Mamopoulos A, Athanasiadis A, Daniilidis A, Dagklis T (2020) · DOI: 10.1515/jpm-2019-0433
- [4]
Vacuum extraction for non-rotational and rotational assisted vaginal birth.일반논문van den Akker T (2019) · DOI: 10.1016/j.bpobgyn.2018.1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