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토신(oxytocin)은 자궁평활근의 수축 빈도와 강도를 높여 분만을 유도하거나 증강하는 약물입니다. 투여 중에는 산부의 자궁수축 양상과 태아심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며, 과도한 자궁활동이 나타나면 태아 저산소증과 자궁파열의 위험이 커지므로 즉시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자궁과다자극(uterine hyperstimulation)의 기준은 수축 지속시간, 수축 간격, 자궁 내 압력, 태아심음 변화로 판단합니다. 정상적인 분만 진행에서 자궁수축은 보통
45~80초 지속되고, 수축 간격은
2~3분입니다. 반면 수축이
90초 이상 지속되면 태반으로 가는 혈류가 수축 시간만큼 차단되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수축 지속시간이 90초를 넘으면 태아 저산소증과 자궁파열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옥시토신 투여를 중단합니다.
자궁 내 압력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정상 수축 시 자궁 내 기저압은
10~15 mmHg, 수축 최고압은
50~75 mmHg 범위입니다.
핵심! 자궁 내 압력이
75 mmHg 이상으로 올라가면 과도한 수축 강도로 판단하고 투여를 중단합니다. 보기 5번의
60 mmHg는 정상 수축 범위에 해당하므로 중단 사유가 아닙니다.
수축 간격이
2분 이하로 짧아지는 경우도 중단 기준입니다. 수축 사이 이완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태반 혈류가 회복될 시간이 부족해져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수축 간격이 2분 미만이면 태반 관류 회복 시간이 부족하므로 옥시토신을 중단하고 태아 상태를 재평가해야 합니다.
태아심음에서는
후기하강(late deceleration)이나
심한 가변성 하강(severe variable deceleration)이 나타날 때 투여를 중단합니다. 후기하강은 자궁수축이 끝난 뒤에 태아심음이 떨어지는 양상으로, 태반 기능 저하를 반영합니다. 보기 2번의
조기하강(early deceleration)은 수축과 동시에 심음이 떨어졌다가 수축이 끝나면 회복되는 양상으로, 보통 태아 머리 압박에 의한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단독으로는 중단 사유가 아닙니다.
혼동 주의! 조기하강은 태아 머리 압박으로 인한 양성 소견인 반면, 후기하강은 태반 관류 저하를 시사하는 위험 소견입니다.
보기 1번의 ‘진통이 유발되었을 때’는 오히려 옥시토신의 목표가 달성된 상황입니다. 다만 유도분만에서 규칙적인 진통이 확립된 뒤에도 자궁수축 양상이 정상 범위라면 투여를 계속하거나 감량할 수 있으나, 중단 기준은 아닙니다. 보기 4번의 모체 맥박
80~90회/분은 정상 범위이며 옥시토신 중단 사유가 아닙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프로스타글란딘 제제 적용 후 자궁활동이 증가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드물게 발생하는 과다자극(hyperstimulation)은 자궁이완제(tocolytic agent)로 치료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는 자궁과다자극이 약물 투여 중 반드시 감시하고 조치해야 할 핵심 합병증임을 뒷받침합니다. 옥시토신 투여 중에는 수축 지속시간, 간격, 자궁 내 압력, 태아심음 변화를 함께 평가하여 과다자극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투여를 중단하고 좌측위 체위 변경, 산소 투여, 수액 주입 등의 처치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