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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기 여성
문제

조기진통으로 리토드린을 투여받고 있는 한 여성의 활력징후를 측정한 결과 맥박이 120회/분, 혈압이 90/50 mmHg였으며, 두통과 함께 손과 발이 저린 느낌을 호소하였다. 이때 가장 우선되는 간호중재는?

해설
리토드린은 자궁수축 억제제로 부작용은 저혈압과 빈맥이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조기진통 산모의 증상은 리토드린의 부작용으로 보고 일단 리토드린을 줄이거나 중단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분만 중 자궁파열의 위험이 있는 산모에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리토드린(ritodrine)은 베타-2 교감신경 유사제(beta-2 sympathomimetic) 계열의 자궁수축 억제제로, 자궁 평활근의 베타-2 수용체를 자극하여 이완을 유도한다. 그런데 이 계열 약물은 자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심혈관계의 베타-1 수용체도 함께 자극하기 때문에 빈맥(tachycardia)저혈압(hypotension)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제시된 산모의 맥박 120회/분, 혈압 90/50 mmHg는 리토드린의 심혈관계 부작용이 뚜렷하게 발현된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두통과 손발 저림 역시 중요한 단서다. 리토드린에 의한 혈관 확장과 저혈압은 뇌관류 저하로 인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말초혈관 확장과 과호흡 경향은 손발 저림(감각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약물의 용량 의존적(dose-dependent) 부작용이므로, 가장 우선적인 중재는 원인이 되는 약물의 투여 속도를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근거 자료에서도 리토드린의 부작용 발생은 용량 의존적이며, 특히 점적 속도가 200 mcg/min을 초과할 때 모체 빈맥과 저혈압의 빈도가 뚜렷해진다고 보고하고 있다[1]. 이는 임상에서 리토드린을 투여하는 동안 활력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맥박이 분당 120회 이상이거나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으로 떨어지면 즉시 용량 조절을 고려해야 하는 근거가 된다.

또한 리토드린은 투여를 중단한 이후에도 잔류 베타-교감신경 효과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제왕절개 시 마취제와 상호작용하여 심실성 빈맥(ventricular tachyarrhythmia)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2]. 핵심! 리토드린의 심혈관계 부작용은 단순히 불편감에 그치지 않고, 마취나 수술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징후가 보이면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혼동 주의! 혈압이 낮다고 해서 수액을 빠르게 주입하거나 승압제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리토드린에 의한 저혈압은 말초혈관 확장이 주된 기전이므로, 원인 약물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교정 방법이다. 수액 과다 주입은 오히려 폐부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다른 보기를 살펴보면, 소변량 관찰(1번)은 저혈압이 지속될 때 신장 관류 저하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으나, 원인 제거보다 우선할 수 없다. 태아 질식상태 확인(2번)도 중요하지만, 모체의 혈역학적 불안정을 먼저 교정해야 태아 상태도 안정될 수 있다. 제왕절개 준비(4번)나 옥시토신 투여(5번)는 조기진통 억제 중인 상황에서 오히려 분만을 진행시키는 중재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리토드린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보조 요법으로 칼슘통로 차단제인 베라파밀(verapamil)을 병용하는 전략이 연구된 바 있다. 베라파밀은 리토드린의 자궁 이완 효과는 유지하면서 모체 빈맥과 저혈압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1]. 다만 이는 예방적 병용 요법에 해당하며, 이미 부작용이 나타난 상황에서는 일차적으로 리토드린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리토드린 투여 중에는 맥박과 혈압을 포함한 활력징후를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빈맥·저혈압·두통·흉통·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산모에게 미리 교육하여 조기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맥박이 분당 120회를 넘거나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약물 부작용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 즉시 투여 속도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안전한 간호의 핵심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Verapamil to inhibit the cardiovascular side effects of ritodrine.일반논문Rodriguez-Escudero FJ, Aranguren G, Benito JA (1981) · DOI: 10.1016/0020-7292(81)90084-9
  • [2]
    Ventricular tachyarrhythmias during cesarean section after ritodrine therapy: interaction with anesthetics.일반논문Shin YK, Kim YD (1988) · DOI: 10.1097/00007611-198804000-00032

임상 시나리오

리토드린 투여 중 활력징후 감시빈맥·저혈압 발생 시 최우선 중재

리토드린은 베타-2 교감신경 유사제로 자궁수축을 억제하지만 빈맥저혈압이 대표 부작용이다. 맥박 120회/분 이상 또는 수축기 혈압 90 mmHg 미만이면 약물 용량 조절을 고려한다.

두통과 손발 저림은 혈관 확장과 저혈압에 의한 뇌관류 저하 및 말초 감각 이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용량 의존적 부작용이므로 원인 약물의 투여 속도를 줄이거나 일시 중단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교정이다.

주의

저혈압이 있어도 수액을 빠르게 주입하거나 승압제를 바로 쓰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말초혈관 확장이 주된 기전이므로 약물 용량 감량이 우선이며, 수액 과다는 폐부종 위험을 높인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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