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 임부가 갑자기 액체가 흐르는 느낌을 호소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상황은
양막파수(rupture of membranes, ROM)입니다. 특히 임신 37주 이전에 발생하면
조기 양막파수(preterm prelabour rupture of membranes, PPROM)로 분류하며, 이는 신생아 이환율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입니다
[3][4]. 양막이 파수되면 양수가 새어 나오는데, 임부가 호소하는 '액체가 흐르는 느낌'은 질분비물이나 소변 실금과 혼동될 수 있어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간호중재는
니트라진 검사(nitrazine test)로 질 내 액체의 pH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상 질 환경은 산성(pH 4.5~5.5)인 반면, 양수는 알칼리성(pH 7.0~7.5)이므로 니트라진 검사지를 질 분비물에 접촉시키면 양수일 경우 청색으로, 일반 질분비물일 경우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양막파수 의심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선별검사입니다.
혼동 주의! 자궁 내진(보기 1번)은 양막파수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니트라진 검사보다 먼저 시행하지 않습니다. 태아심음 사정(보기 3번)도 중요하지만, 양막파수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중재는 아닙니다. 산소 공급(보기 2번)이나 감염 여부 확인(보기 5번)은 양막파수가 확인된 이후 태아 상태나 임상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려하는 중재입니다.
니트라진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검사는 아니지만, 침습적이지 않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일차 선별검사로 널리 사용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니트라진 검사는 양막파수 진단에서 비교적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으며
[1][2],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도 양막파수가 의심되는 임부에게 니트라진 검사를 포함한 진단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다만 혈액, 정액, 세균성 질증 등이 있는 경우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니트라진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이후 초음파 검사나 태반 알파 마이크로글로불린-1(PAMG-1) 검사 등으로 확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ative study of placental α-microglobulin-1, insulin-like growth factor binding protein-1 and nitrazine test to diagnose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Liang DK, Qi HB, Luo X, Xiao XQ, Jia XY (2014) · DOI: 10.1111/jog.12381
- [2]
Comparative analysis of insulin-like growth factor binding protein-1 (IGFBP-1), placental alpha-microglobulin-1 (PAMG-1) and nitrazine test to diagnose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in pregnancy.일반논문Tagore S, Kwek K (2010) · DOI: 10.1515/jpm.2010.099
- [3]
Laboratory Tests for the Diagnosis of Rupture of Membranes.일반논문Hensel D, Howard L, Zofkie A. (2025) · DOI: 10.1093/clinchem/hvaf153
- [4]
Guideline No. 430: Diagnosis and management of preterm prelabour rupture of membranes.가이드라인Ronzoni S, Boucoiran I, Yudin MH, Coolen J, Pylypjuk C, Melamed N (2022) · DOI: 10.1016/j.jogc.2022.08.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