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 열상의 분류는
열상이 침범한 해부학적 깊이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질 분만 후 회음부 손상은 매우 흔하여 최대
90%의 산모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열상의 정도에 따라 통증, 성교통, 골반저 장애 같은 단기·장기 이환율이 달라집니다
[2]. 따라서 분만 직후 회음부를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열상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회음 봉합과 이후 관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회음 열상은 침범 깊이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뉩니다.
1도 열상은 회음부 피부나 질 점막만 침범하고
회음부 근육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1].
2도 열상은 회음부 근육까지 침범하지만
항문조임근(anal sphincter)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3도 열상은
항문조임근까지 파열된 경우로, 항문조임근 손상은 변실금(anal incontinence)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4].
4도 열상은 항문조임근을 넘어
직장 점막(rectal mucosa)까지 파열된 경우입니다
[1].
| 분류 | 침범 범위 | 항문조임근 침범 | 직장 점막 침범 |
|---|
| 1도 | 회음부 피부·질 점막 | 없음 | 없음 |
| 2도 | 회음부 근육 | 없음 | 없음 |
| 3도 | 항문조임근 | 있음 | 없음 |
| 4도 | 직장 점막 | 있음 | 있음 |
문제에서 열상이
음순소대에서 시작하여
항문조임근까지 이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항문조임근이 파열된 시점에서 이는
3도 열상에 해당합니다.
혼동 주의! 2도 열상은 회음체까지 침범하지만 항문조임근은 보존되어 있고, 4도 열상은 항문조임근을 지나 직장 점막까지 열린 경우입니다. 항문조임근 침범 여부가 2도와 3도를 가르는 분기점이며, 직장 점막 침범 여부가 3도와 4도를 가르는 분기점입니다.
산과적 항문조임근 손상(obstetrical anal sphincter injury)의 발생률은 약
3%로 보고되며, 초산부에서
6%로 경산부의
2%보다 유의하게 높습니다
[4]. 항문조임근 손상이 발생한 산모의 약
10%는 분만 후 1년 이내에 변실금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4], 3도 이상 열상이 확인되면 정확한 해부학적 봉합과 함께 배변 기능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분만 제2기 동안 회음부 지지와 마사지, 온찜질은 항문조임근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bstetric Lacerations: Prevention and Repair.일반논문Arnold MJ, Sadler K, Leli K (2021)
- [2]
Repair of episiotomy and obstetrical perineal lacerations (first-fourth).일반논문Schmidt PC, Fenner DE (2024) · DOI: 10.1016/j.ajog.2022.07.005
- [4]
The prevention of perineal trauma during vaginal birth.일반논문Okeahialam NA, Sultan AH, Thakar R (2024) · DOI: 10.1016/j.ajog.2022.0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