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토신은 자궁평활근의 수축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분만 유도나 자궁이완 출혈 예방에 널리 쓰입니다. 문제는 이 약물이
용량 의존적으로 자궁 수축을 강하게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적정 용량에서는 규칙적인 진통을 만들지만, 과량이 들어가면 수축이 지나치게 잦고 강해지며(
과다자극), 이완기 없이 연속적으로 조여드는
강직성 수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궁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계를 넘으면 근육층이 찢어지는
자궁파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옥시토신 과량 주입 시 가장 심각한 모체 합병증은 자궁파열입니다.
자궁파열은 단순히 자궁 근육이 찢어지는 데 그치지 않고, 태아가 복강으로 밀려나면서 태아 심박수 이상과 급성 태아절박가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체에게는 복강 내 대량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가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을 주입하는 동안에는 수축의 빈도·강도·이완 여부를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과다자극 징후가 보이면 즉시 주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국시 관점에서는 ‘옥시토신 부작용 = 자궁과다자극 → 자궁파열’이라는 연결 고리를 우선적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옥시토신 과량 시 ‘저혈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말초혈관을 이완시켜 일시적인 혈압 하강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근거 자료의 증례에서도 제왕절개 중 옥시토신을 빠르게 과량 주입한 뒤 심한 저혈압과 수분중독이 발생했습니다
[1]. 이는 자궁파열과 별개로, 과량의 옥시토신이 혈관확장과 항이뇨호르몬 유사 작용을 통해 혈역학적 붕괴와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증례는 전신마취 하 제왕절개 중 약물 오류 상황이므로, 일반적인 분만 유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경계해야 할 합병증은 여전히 자궁과다수축에 의한 자궁파열입니다.
| 구분 | 주요 기전 | 임상적 의의 |
|---|
| 자궁파열 | 과량의 옥시토신에 의한 과다자극과 강직성 수축으로 자궁벽 압력 상승 | 모체 대량 출혈과 태아 절박가사로 이어지는 응급 상황 |
| 저혈압·수분중독 | 옥시토신의 혈관확장 작용과 항이뇨호르몬 유사 효과 | 빠른 과량 주입 시 나타날 수 있는 혈역학적 합병증[1] |
핵심! 옥시토신을 주입할 때는 수축 양상과 태아심박동을 연속적으로 관찰하고, 수축이
10분에 5회 이상이거나
1회 수축이 90초 이상 지속되면 과다자극으로 판단합니다.
이완기 없이 수축이 지속되거나 태아심박동 이상이 동반되면 옥시토신을 즉시 중단하고 좌측위로 체위를 변경한 뒤 산소를 투여합니다. 옥시토신은 반드시 점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수액펌프를 통해 투여하고, 용량을 올릴 때마다 수축 반응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evere hypotension and water intoxication developed after an accidental oxytocin overdose in a morbidly obese patient undergoing cesarean sec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In JH, Choi JW, Jung HS, Lee JA, Joo JD, Kim DW (2011) · DOI: 10.4097/kjae.2011.60.4.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