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태임신은 단태임신보다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됩니다. 여러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조산(preterm birth)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자 다태아의 대표적인 주산기 사망 원인입니다
[1][3].
다태임신에서 조산이 유독 잘 발생하는 이유는 자궁이 두 명 이상의 태아와 태반, 양수를 담아내기 위해 과도하게 팽창되기 때문입니다. 자궁 근육이 일정 한계 이상 늘어나면 자궁 내압이 상승하고, 이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기계적 자극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태아 수가 많을수록 양막에 가해지는 장력도 커져
조기 양막 파열(PROM)이 동반되기 쉽고, 양막이 먼저 터지면 조산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다태임신의 조산은 단순히 분만 시점이 빠른 것에 그치지 않고, 미숙아 출생으로 인한 호흡곤란증후군, 뇌실내 출혈, 괴사성 장염 등 신생아 합병증과 직결됩니다. 따라서 산전 관리의 핵심은 조산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있습니다. 다태임신 산모는 단태임신보다 더 자주 산전 진찰을 받으면서 자궁경부 길이 측정, 자궁 수축 양상 관찰, 조기 양막 파열 징후 사정 등을 통해 조산 위험을 선별해야 합니다
[3].
혼동 주의!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이나 산후출혈도 다태임신에서 단태임신보다 발생률이 높은 합병증이지만, 빈도 자체로 보면 조산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태임신 산모를 간호할 때는 혈압 상승이나 분만 후 출혈 징후도 함께 관찰하되,
가장 먼저 조산의 전조 증상(규칙적인 자궁 수축, 질 출혈, 양막 파수 느낌)을 사정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또한 다태임신에서는 한쪽 태아만 성장 지연(IUGR)을 보이거나 자궁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생존한 다른 태아를 위해 임신을 유지할지, 조기에 분만할지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2]. 이처럼 다태임신의 합병증은 서로 얽혀 있어서, 조산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침상 안정이나 태아 감시가 임상에서 중요한 중재로 다뤄집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culiarities of multiple pregnancy: complications].일반논문Leszczyńska-Gorzelak B, Oleszczuk JJ, Machin GA, Sawulicka-Oleszczuk H, Kiczyńska A, Keith LG (2000)
- [2]
[Complications of multiple pregnancy in the 2nd and 3rd trimesters].일반논문Poniedziałek-Czajkowska E, Leszczyńska-Gorzelak B, Oleszczuk J (2000)
- [3]
Multiple pregnancy.일반논문Campbell DM (1990) · DOI: 10.1016/s0950-3552(05)80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