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제시된 상황은 방광에 생리식염수를 채운 뒤 기침을 유발해 소변이 새는지 관찰하고, 이어 질강 내로 손가락을 넣어 방광경부를 복부 쪽으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다시 기침을 시키는
Bonney test에 해당합니다. 이 검사는 복압이 올라갈 때 요도가 버티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복압요실금(stress urinary incontinence)을 평가하고, 수술로 요도를 받쳐주었을 때 요실금이 호전될 가능성을 예측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기전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기침이나 웃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방광 내 압력(
intravesical pressure)이 함께 상승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 압력이 요도 쪽으로도 전달되어 요도가 닫힌 상태를 유지하는데, 골반바닥근이나 요도괄약근의 지지가 약해지면 방광 압력이 요도 폐쇄 압력을 넘어서면서 소변이 새게 됩니다.
Bonney test에서 손가락으로 질 전벽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약해진 요도 주변 지지를 인위적으로 보강해 주는 상황을 만들어, 수술 후 요도가 다시 제 위치를 잡았을 때 누출이 줄어드는지를 간접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검사의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손가락 거상이 방광경부를 올려 요실금을 교정한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연구들에서는 손가락이 요도를 직접 눌러 막는 효과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한 전향적 요역동학 연구에서는 Bonney test가 요도 폐쇄압을 유의하게 높이고 복압의 요도 전달을 증가시켰지만, 이는 방광경부 거상보다는
요도 폐쇄(urethral occlusion)에 가깝다고 보았습니다
[2]. 또한 이 연구는 Bonney test가 괄약근 약화 환자와 방광 불안정성 환자를 구별하지 못하므로 진단 도구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또 다른 연구에서도 고전적 Bonney test와 직접 요도 압박, 변형된 Miyazaki-Bonney test를 비교하며 손가락 거상이 요도 주변 압력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했습니다
[1].
혼동 주의! 이 검사는 요실금의 유형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단독으로 복압요실금을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요역동학 검사에서는 방광내압 측정(cystometry), 요속 검사(uroflowmetry), 요도압 프로필 측정(profilometry)을 함께 시행하며, 복압요실금은 배에 힘을 주는 동안 배뇨근 수축 없이 방광 내압이 요도압을 초과해 소변이 새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3]. 요역동학 검사는 침습적이므로 시행 전에 요로감염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3].
핵심! 보기 중 잔뇨 측정은 배뇨 후 방광에 남은 소변량을 보는 검사이고, 방광질 누공 검사는 방광과 질 사이 비정상 통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생식기계 감염 여부는 분비물 도말·배양 등으로 평가하며, 자궁전방전위는 자궁이 질 쪽으로 내려온 정도를 골반 장기 탈출 단계로 평가합니다.
방광을 채운 뒤 기침을 유발하고 손가락으로 질 전벽을 거상하며 누출 변화를 보는 이 검사는 요실금, 그중에서도 복압요실금의 수술 결과 예측과 관련된 검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Bonney test: a reassessment.일반논문Miyazaki FS (1997) · DOI: 10.1016/s0002-9378(97)70071-1
- [2]
Bonney's test--fact or fiction?일반논문Migliorini GD, Glenning PP (1987) · DOI: 10.1111/j.1471-0528.1987.tb02343.x
- [3]
THE RELIABILITY OF URODYNAMIC ASSESSMENT IN CONFIRMATION OF STRESS URINARY INCONTINENCE IN RELATION TO BONNEY TEST.일반논문Blažinkov Ž, Krištofić I, Jandrić I, Blažinkov M, Lovrić B, Pavlović D (2023) · DOI: 10.20471/acc.2023.62.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