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처짐(uterine prolapse)은 자궁이 질 안으로 내려오는 골반장기탈출증의 한 유형으로, 방광류나 직장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대상자는
48세로 비교적 젊고, 자궁 보존을 원한다고 하였으므로 치료 선택에서
자궁을 남기면서 증상을 교정할 수 있는 보존적 방법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페서리(pessary)는 질 안에 삽입하는 실리콘 재질의 보조 기구로, 내려온 자궁과 질벽을 물리적으로 받쳐 올려 증상을 완화합니다.
핵심! 페서리는 수술 없이 자궁을 보존하는 대표적인 보존요법이며, 대상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수술 위험이 높은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최근 50년간 페서리 사용이 증가하면서 골반장기탈출증 관리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고, 미국비뇨부인과학회와 비뇨기간호학회의 임상 합의문에서도 탈출증의 일차적 관리 도구로 다루고 있습니다
[4].
보기별 판단
| 보기 | 치료 분류 | 자궁 보존 여부 | 적합성 판단 |
|---|
| 1. 루프 | 피임 목적의 자궁 내 장치 | 보존 | 자궁처짐 교정 효과 없음 |
| 2. 질식자궁적출술 | 외과적 요법 | 제거 | 자궁 보존 원함에 부적합 |
| 3. 페서리 교정 | 보존요법 | 보존 | 가장 적합 |
| 4. 자궁 내 장치 | 피임 목적 | 보존 | 탈출 교정 효과 없음 |
| 5. 호르몬제 복용 | 약물요법 | 보존 | 탈출 자체를 교정하지 못함 |
질식자궁적출술(vaginal hysterectomy)은 자궁처짐의 전통적인 외과적 치료이지만 자궁을 제거하므로 이 대상자의 요구와 맞지 않습니다. 자궁 자체는 탈출의 원인이 아니라 지지 구조의 약화가 원인이며, 젊은 여성에서는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이 더 성공적일 수 있다는 관점도 제시됩니다 .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로는
천골극인대고정술(sacrospinous hysteropexy),
맨체스터 수술(Manchester procedure), 복강경 천골고정술 등이 있으나 , 이는 수술적 접근이므로 우선 비수술적 보존요법인 페서리를 먼저 고려하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간호 실무 적용
대상자에게 페서리를 권할 때는 삽입과 제거 방법, 세척 주기, 질 분비물 증가나 악취, 질 미란 같은 합병증 징후를 교육해야 합니다. 페서리는 정기적으로 제거하여 세척하고 재삽입하는 관리가 필요하며, 처음에는 의료진이 피팅을 시행합니다
[4].
혼동 주의! 루프나 자궁 내 장치는 피임을 목적으로 자궁강 안에 넣는 기구이고, 페서리는 질 안에 넣어 탈출된 장기를 받치는 기구이므로 삽입 위치와 목적이 전혀 다릅니다. 호르몬제는 폐경 후 질 위축 증상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구조적으로 내려온 자궁을 올려주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