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팽만이 있으면 자궁저부가 앞으로 밀리면서 자궁체부가 천골 방향으로 기울어 자궁후굴이 발생한다. 분만 직후에는 자궁 지지 인대와 골반저근이 이완되어 있어 더 취약하다.
슬흉위는 무릎과 가슴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는 체위로, 중력이 자궁저부를 복부 쪽으로 이동시켜 후굴된 자궁을 정상 전경 위치로 복귀시킨다. 1일 3~4회, 1회 5분 정도 적용한다.
산후 자궁저부가 배꼽 위로 올라가 있거나 제대선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산모가 잔뇨감이나 하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면 방광팽만을 의심한다. 배뇨 후 자궁저부 높이가 낮아지고 정중앙에 위치하면 방광팽만이 원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슬흉위를 취하기 전에 반드시 배뇨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방광이 팽만된 상태에서 체위를 적용하면 방광 압력이 자궁을 더 밀어낼 수 있고 산모의 불편감도 커진다. 자궁저부가 높게 촉진될 때 자궁퇴축 부전만 생각하지 말고 방광팽만 가능성을 우선 사정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