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에 반응하는 자궁내막 유사 조직이 자궁강 바깥, 즉 골반 복막·난소·자궁천골인대 등에 존재하면서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에서 관찰될 만큼 흔하며, 병변의 위치와 깊이에 따라 증상이 무증상부터 심한 골반통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3][4].
이 사례의 핵심 단서는
불임,
월경통,
성교통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만성 염증과 유착, 프로스타글란딘 분비 증가로 골반 내 신경을 자극하여 월경통과 성교통을 유발하고, 난소 기능·배란·난관 수송·착상 환경을 방해하여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4]. 특히 성교통은 자궁천골인대나 질직장격막 등 깊은 침윤성 병변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약 90%는 월경통, 비월경성 골반통, 성교통을 포함한 골반통을 호소하며, 약 26%는 불임을 경험합니다. [3] 이처럼 골반통과 불임이 동반되는 양상은 자궁내막증을 강하게 시사하는 임상 소견입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과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자궁내막증 | 자궁선근종 | 자궁내폴립 | 자궁경부암 | 자궁경부무력증 |
|---|
| 병태생리 | 자궁 외부에 자궁내막 유사 조직 존재, 만성 염증 | 자궁근층 내로 자궁내막 조직 침윤 | 자궁내막의 국소적 과증식 | HPV 감염 등에 의한 상피 악성 변화 | 자궁경부의 구조적 약화 |
| 주요 증상 | 월경통, 성교통, 만성 골반통, 불임 | 월경과다, 지연출혈, 월경통 | 비정상 자궁출혈 | 접촉성 출혈, 질 분비물 | 임신 중기 반복 유산 |
| 불임 연관성 |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있을 수 있음 | 직접적 연관 낮음 | 유산과 연관 |
혼동 주의! 자궁선근종도 월경통과 성교통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자궁선근종의 주된 증상은 월경과다와 지연출혈이며 불임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자궁내막증보다 낮습니다. 2년간 임신이 되지 않은 불임이 주호소라면 자궁내막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자궁내막증 진단은 병력 청취와 골반 진찰, 영상 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지며, 확진은 복강경 검사에서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4]. 진단이 늦어지면 만성 통증과 불임 관리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월경통을 단순한 생리통으로 치부하지 않고 성교통·불임이 동반되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자궁내막증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므로 폐경 후에는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치료는 통증 조절과 임신 계획 여부에 따라 약물 요법과 수술 요법을 조합하여 결정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framing endometriosis care in low-resource settings: a pragmatic 5R framework for recognition, rule-out, relief, referral and review.일반논문Ken-Amoah S, Agbeno EK, Agyeman S, Mensah EPY, Anane-Fenin B, Boateng GO. (2026) · DOI: 10.3389/frph.2026.1901655
- [3]
Endometriosis: A Review.일반논문As-Sanie S, Mackenzie SC, Morrison L, Schrepf A, Zondervan KT, Horne AW (2025) · DOI: 10.1001/jama.2025.2975
- [4]
Endometriosis and Infertility: Gynecological Examination Practical Guide.일반논문Moïse A, Dzeitova M, de Landsheere L, Nisolle M, Brichant G (2025) · DOI: 10.3390/jcm1406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