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uveitis)은 포도막, 즉 홍채·섬모체·맥락막에 생긴 염증입니다. 간호중재를 고를 때는
염증 억제와
합병증 예방이라는 두 축을 먼저 떠올리면 보기가 정리됩니다.
포도막염 간호중재의 원리
염증이 있는 조직은 국소적으로 열감과 통증이 생기고, 홍채가 수정체 앞막에 들러붙는
후유착(posterior synechi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유착이 생기면 방수의 흐름이 막혀 안압이 오르고, 심하면 이차성 녹내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의 우선순위는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동공을 움직이게 유지해 유착을 막는 것입니다.
포도막염에서는 동공을 묶어 두는 축동제가 아니라, 동공을 열어 두는 산동제를 점안합니다. 산동제인 atropine sulfate를 점안하면 섬모체근이 이완되어 섬모체 경련으로 인한 통증도 줄어들고, 동공이 열린 상태를 유지해 홍채와 수정체가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의 축동제 점안은 포도막염이 아니라 홍채절제술 후나 일부 녹내장 상황에서 고려하는 중재입니다.
염증 자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점안 스테로이드가 기본이며, 염증이 심하거나 뒤포도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결막하 주사나 전신 스테로이드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스테로이드는 포도막염에서 금기가 아니라 핵심 치료입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 상승, 백내장, 감염 악화 같은 부작용이 생기므로 안과 진료를 통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통증 조절도 간호중재에 포함됩니다. 포도막염의 통증은 섬모체 경련과 염증 매개물질에 의한 자극에서 비롯되므로, 산동제로 섬모체를 쉬게 하면서 필요시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보기 1번이 정답인 이유입니다.
보기 2번의 냉습포는 각막찰과상이나 급성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가려움과 부종을 줄일 때 주로 적용합니다. 포도막염은 눈 안쪽 깊은 조직의 염증이므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냉습포보다는 혈류를 늘려 염증 산물의 흡수를 돕는
온습포가 더 적합합니다.
보기 4번의 선글라스 착용 금지도 반대입니다. 포도막염에서는 광선공포증(photophobia)이 흔하게 나타나므로 눈부심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합니다. 이는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는 동시에, 동공이 산동된 상태에서 과도한 빛 자극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적 중재입니다.
| 간호중재 | 포도막염에서의 적용 | 근거 |
|---|
| 진통제 투여 | 적용함 | 섬모체 경련과 염증성 통증 완화 |
| 산동제 점안 | 적용함 | 후유착 예방, 섬모체 이완 |
| 스테로이드 | 적용함 | 염증 억제의 핵심 치료 |
| 온습포 | 적용함 | 국소 혈류 촉진, 염증 산물 흡수 |
| 선글라스 | 착용 권장 | 눈부심 완화, 광선공포증 경감 |
포도막염은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면 시력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환자 보고 성과를 다룬 연구에서도 포도막염 환자군은 삶의 질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력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때
NEI VFQ-25 같은 도구가 널리 사용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1]. 이는 급성기 염증 조절뿐 아니라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눈부심, 시야 흐림, 통증 같은 증상 부담을 꾸준히 사정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실습에서 포도막염 환자를 만나면 점안 약물의 종류와 횟수, 통증 양상, 빛에 대한 불편감을 함께 확인하면서 중재의 우선순위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