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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기능장애 : 내분비계
문제

경접형동뇌하수체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목 뒤로 비강분비물이 넘어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였다. 이 분비물에 대해 의심할 수 있는 것은?

해설
환자가 비강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을 보고하면 이는 뇌척수액의 누출을 의미하므로 비강 분비물의 양과 질을 사정하고, 맑은 비강 분비물이 뇌척수액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포도당 포함 여부를 검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뇌손상 환자에게 심한 갈증, 지속적인 다뇨, 빠르고 얕은 호흡, 두통, 피로감이 나타나고 혈압이 90/60 mmHg일 때 예상되는 검사결과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경접형동뇌하수체절제술(transsphenoidal pituitary surgery)은 코 안쪽과 접형동(sphenoid sinus)을 지나 뇌하수체에 도달하는 수술 경로 특성상 수술 중 경막(dural)과 접형동 골벽이 열리게 됩니다. 수술 후 비강으로 맑은 분비물이 흐르거나, 환자가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postnasal drip)을 호소한다면 단순 콧물이나 타액보다는 뇌척수액 비루(CSF rhinorrhea)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수술 부위의 경막 봉합이 완전하지 않을 때 거미막하 공간의 뇌척수액이 비강 쪽으로 새어 나오는 상태입니다.

경접형동 수술 후 발생하는 뇌척수액 누출은 의인성(iatrogenic) 뇌척수액 비루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시행하는 술자가 늘면서 의인성 뇌척수액 누출이 증가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특히 뇌하수체 절제술은 접형동을 경유하므로 수술 직후뿐 아니라 수일 뒤에도 누출이 나타날 수 있어 관찰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은 비강 뒤쪽인 비인두로 분비물이 흘러내린다는 의미입니다. 뇌척수액은 물처럼 맑고 양이 일정하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환자는 삼킴 동작 없이도 목 뒤로 자꾸 흐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핵심! 맑은 비강 분비물이 보일 때 단순 콧물과 뇌척수액을 감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분비물의 포도당(glucose) 포함 여부 확인입니다. 뇌척수액에는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반 콧물이나 타액에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구분뇌척수액 비루일반 콧물타액
양상맑고 물처럼 묽음맑거나 점액성거품 섞인 점액성
포도당양성음성음성
지속성자세에 따라 지속적 흐름간헐적연하와 관련
임상적 의미수술 합병증, 감염 위험일반적 비강 분비정상 생리적 분비


뇌척수액 비루를 단순 분비물로 간과하면 비강 내 상재균이 누출 부위를 통해 두개강 안으로 올라가 수막염(meningitis)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두개저 결손으로 인한 뇌척수액 누출 이후 화농성 수막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4]. 따라서 수술 후 비강 분비물이 맑고 양이 많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지속되면 즉시 분비물의 성상과 양을 사정하고, 포도당 검사 및 필요한 경우 영상 검사를 통해 누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뇌척수액 누출이 확인되면 침상 안정과 두개내압 상승을 피하는 간호가 우선이며, 보존적 관리로 호전되지 않으면 내시경적 경비강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다층 재건술이 뇌척수액 비루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2]. 혈액이 섞인 분비물은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목 뒤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한 맑은 분비물은 혈액보다 뇌척수액 누출 가능성을 더 강하게 시사합니다. 이식한 근육이나 지방조직은 수술 부위를 막기 위해 넣은 것이므로 분비물로 흘러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ATH-PLUG Technique in Case of Endoscopic Management of Cerebrospinal Fluid Rhinorrhea.일반논문Shawrave SA, Zoheb SJM, Galib GI, Tanni RZ, Shawon MMR. (2026)
  • [2]
    Risk-stratified endoscopic multilayer reconstruction for non-iatrogenic cerebrospinal fluid rhinorrhea: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Chen H, Zou R, Xiao Z, Zhuang B, Chen J, Liang R, Chen J. (2026) · DOI: 10.21203/rs.3.rs-9405087/v1
  • [4]
    Occult clival chordoma initially unrecognized on MRI presenting with cerebrospinal fluid rhinorrhea: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Huang S, Bei Y, Yuan L, Su T, Zhou S. (2026) · DOI: 10.3389/fonc.2026.1870757

임상 시나리오

경접형동 수술 후 분비물 사정맑은 비강 분비물의 감별과 간호

경접형동뇌하수체절제술 후 환자가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을 호소하면 뇌척수액 비루를 가장 먼저 의심한다. 분비물의 양과 성상을 사정하고, 맑은 분비물은 포도당 포함 여부로 감별한다.

뇌척수액은 물처럼 맑고 지속적으로 흐르며, 일반 콧물이나 타액과 달리 포도당이 양성이다. 수술 직후뿐 아니라 수일 뒤에도 누출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

주의

뇌척수액 누출을 간과하면 비강 내 상재균이 두개강으로 올라가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누출이 확인되면 침상 안정두개내압 상승 회피가 우선이며, 보존적 관리로 호전되지 않으면 내시경적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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