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경부 강직, 두통, 발열 증상이 있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였다. 세균성 수막… | 마이메르시 MyMerci
인지 / 신경기능장애 : 신경계
문제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경부 강직, 두통, 발열 증상이 있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였다. 세균성 수막염인 경우 이 환자의 검사 결과는?

해설

세균성 수막염인 경우 뇌척수액 분석 검사 결과: 백혈구수 증가(10,000/μL 이상), 뇌척수압 상승(180 mmH2O 이상), 단백질 상승(45 mg/dL 이상), 당 저하(15 mg/dL 이하), 세균 검출(연쇄상폐렴구균, 나이지리아 수막염구균 등) 등

심화 해설

간호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세균성 수막염 환자의 전형적인 뇌척수액(CSF) 검사 소견을 묻고 있어요. 기관지염 환자에게 경부 강직, 두통, 발열이 나타났다는 것은 상기도 감염이 혈행성 전파를 통해 수막으로 침범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혼동 주의! 세균성 수막염과 바이러스성 수막염의 CSF 소견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세균성은 고단백, 저당, 다형핵백혈구(PMN) 증가가 특징인 반면, 바이러스성은 정상 또는 약간 증가한 단백, 정상 당, 림프구 증가가 특징이에요.

정답인 4번 "사슬폐렴알균(+)"은 세균성 수막염의 진단적 근거가 되는 직접적인 소견입니다. 성인 세균성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 바로 Streptococcus pneumoniae(폐렴사슬알균)이에요.

다른 선택지들을 분석해볼게요.
1번 "당 20 mg/dL": 세균성 수막염에서는 CSF 내 당이 저하됩니다. 정상 CSF 당은 혈청 당의 약 60-70% (보통 40-80 mg/dL)입니다. 20 mg/dL는 정상 범위 내에 속하거나 약간 낮을 수 있어, 세균성 수막염의 전형적인 15 mg/dL 이하의 현저한 저당혈증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2번 "백혈구 5,000/μL": 이 수치는 세균성 수막염에서 볼 수 있는 수치이지만, 문제는 "세균성 수막염인 경우"의 전형적인 결과를 묻고 있습니다. 세균성 수막염의 백혈구 증가는 주로 다형핵백혈구(PMN, 호중구)가 우세하며, 수치는 수백에서 수천, 심하면 10,000/μL를 초과하기도 합니다. 5,000/μL는 가능한 수치이지만, "사슬폐렴알균(+)"보다 덜 특이적이고 직접적인 진단 근거는 아닙니다.
3번 "단백질 40 mg/dL": CSF 단백질 정상 수치는 15-45 mg/dL입니다. 40 mg/dL는 정상 상한선에 해당하여, 세균성 수막염에서 흔히 보이는 100 mg/dL 이상으로의 현저한 상승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5번 "뇌척수압 150 mmH2O": 정상 뇌척수압은 70-180 mmH2O (또는 5-15 mmHg)입니다. 150 mmH2O는 정상 범위 내에 있어, 세균성 수막염에서 흔히 관찰되는 200 mmH2O 이상의 뚜렷한 두개내압 상승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세균성 vs. 바이러스성 수막염의 CSF 소견 비교는 반드시 외워야 하는 High Yield 포인트입니다. 아래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구분세균성 수막염바이러스성 수막염
외관혼탁, 농성맑음
압력상승 (>180 mmH2O)정상 또는 약간 상승
백혈구 수현저 증가 (수백~수만/μL)약간 증가 (수십~수백/μL)
세포 유형호중구(PMN) 우세림프구 우세
단백질현저 증가 (>100 mg/dL)정상 또는 약간 증가
감소 (<40 mg/dL, 혈청 당 대비 <50%)정상
그람 염색/배양양성 (진단적)음성
암기 팁: 세균은 "빼앗고 더한다" – 당을 빼앗고(저당), 단백질과 백혈구를 더한다(고단백, 백혈구 증가증).

임상 시나리오

간호 임상 실무 가이드 실제 임상에서 기관지염 등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경부 강직, 두통, 발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수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Kernig 징후(다리를 펴면 통증)나 Brudzinski 징후(목을 구부리면 무릎이 굽힘)가 양성이면 더욱 강력한 의심 징후입니다.

우선순위 간호 중재:
1. 즉시 의사에게 보고 및 격리: 세균성 수막염은 공기전파가 아닌 비말전파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호흡기 격리(마스크)를 적용하고, 진단이 확인되면 표준주의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는 "의식 수준 변화 가능성"과 함께 해야 합니다.
2. 혈액배양 채취 후 항생제 투여 준비: 세균성 수막염이 강력히 의심되면, 뇌척수액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혈액배양 채취 후 경험적 항생제(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 + 반코마이신)를 즉시 시작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핵심입니다.
3. 신경학적 사정 강화: 의식 수준(GCS), 동공 반응, 국소 신경학적 결손을 1-2시간마다 사정하여 두개내압 상승 징후를 모니터링합니다.
4. 환자 및 보호자 교육: 검사(요추천자)의 필요성과 과정, 격리의 이유를 차분히 설명하여 불안을 완화합니다.

선배 간호사의 한마디 "수막염은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경부 강직 + 발열이 보이면 '혹시 모르니'가 아니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여야 해요. 항생제 한 번 투여가 늦어지는 것만으로도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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