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내압(ICP) 상승 환자에서 체액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수분을 얼마나 줄까’가 아니라,
뇌부종(cerebral edema)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뇌관류압(CPP)을 지켜야 하는 이중 과제입니다. 두개내압이 오르면 뇌혈류와 조직 산소화, 뇌대사에 부정적 영향이 누적되어 이차성 뇌손상으로 이어지므로, 초기부터 체액과 전해질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두개내압을 낮추기 위해 약간의 탈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원칙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중재가
수분섭취 제한입니다. 과도한 수분은 혈장 삼투압을 낮추고, 물이 삼투압 차이에 의해 뇌실질로 이동하면서 뇌부종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강 섭취와 정맥 수액을 합한 총 수분량을 제한하고, 투여하는 수액도 혈관 내에 머무는 성질이 있는
고농도 식염수(hypertonic saline)를 선택합니다. 고농도 식염수는 혈관 내 삼투압을 높여 뇌조직에서 물을 혈관 쪽으로 끌어당기므로, 일반적인 수액보다 뇌부종 조절에 유리합니다.
혼동 주의! 저장성 식염수는 혈장보다 삼투압이 낮아 혈관 밖으로 물이 빠져나가기 쉽고, 뇌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두개내압 상승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수분제한 중에는 소변량, 혈청 나트륨, 삼투압, 피부 긴장도, 점막 건조 등을 관찰해 과도한 탈수나 고나트륨혈증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위 관리도 체액과 뇌관류에 영향을 줍니다.
침상머리를 상승시켜 경정맥 배액을 촉진하면 두개내 정맥혈이 빠져나가면서 두개내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변형된 Trendelenburg 체위는 머리를 낮추는 자세로, 정맥 환류를 방해하고 두개내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주기적 관장은 복압을 올리고 발살바 조작을 유발해 두개내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습니다. Phenytoin은 발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체액균형을 직접 조절하는 중재는 아닙니다.
또한 만니톨 같은 삼투성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관 내 용적이 늘어나
울혈심부전이나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호흡음, 산소포화도, 부종, 소변량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탈수 요법 중에는 구강 건조가 흔하므로 구강간호를 병행하고, 의식저하로 갈증을 표현하지 못하는 환자라도 점막 상태를 주기적으로 사정합니다. 뇌졸중 급성기 간호에서도 이차성 뇌손상 예방을 위해 두개내압 관리와 함께 수분·전해질 균형 유지가 우선순위로 다루어집니다
[3][4].
| 중재 | 두개내압 상승 환자에서의 적절성 | 근거 요점 |
|---|
| 수분섭취 제한 | 적절함 | 약간의 탈수 상태를 유지해 뇌부종을 줄이고 두개내압을 낮춤 |
| 고농도 식염수 | 적절함 | 혈관 내 삼투압을 높여 뇌조직의 수분을 혈관으로 이동시킴 |
| 저장성 식염수 | 부적절함 | 혈관 밖으로 수분 이동을 유발해 뇌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음 |
| 변형된 Trendelenburg 체위 | 부적절함 | 정맥 환류를 방해하고 두개내압을 상승시킴 |
| 주기적 관장 | 부적절함 | 복압 상승과 발살바 조작으로 두개내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음 |
핵심! 두개내압 상승 환자의 체액균형 목표는 ‘정상 수분 상태’가 아니라 ‘조절된 경도의 탈수’입니다. 수분섭취 제한을 기본으로 하되, 혈청 나트륨과 삼투압을 감시하면서 고농도 식염수로 혈관 내 용적을 유지하고, 침상머리 상승으로 정맥 배액을 돕는 조합이 우선 중재가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of Intracranial Pressure Part II: Nonpharmacologic Interventions.일반논문Sacco TL, Davis JG (2019) · DOI: 10.1097/DCC.0000000000000341
- [2]
Intracranial hypertension.일반논문Bershad EM, Humphreis WE, Suarez JI (2008) · DOI: 10.1055/s-0028-1105968
- [3]
Nursing interventions in stroke care delivery: An evidence-based clinical review.일반논문Theofanidis D, Gibbon B (2016) · DOI: 10.1016/j.jvn.2016.07.001
- [4]
The Role of Nursing Care in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Traumatic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Miao Q, Yan Y, Zhou M, Sun X (2023) · DOI: 10.31661/gmj.v12i0.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