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린은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II, VII, IX, X)의 합성을 억제하여 항응고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입니다. 폐색전증 환자에서 와파린을 사용하는 목적은 새로운 혈전 형성을 막고 기존 혈전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이 약물의 효과는 프로트롬빈시간(PT)을 국제 표준화비율(INR)로 환산하여 평가하며, 치료 목표 범위는 대개
2.0~3.0입니다.
제시된 사례의 INR은
1.3으로 치료 목표 범위보다 낮은
치료역 미만(subtherapeutic) 상태입니다. INR이 낮다는 것은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전색전증 재발 위험이 커집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치료역 미만의 INR은 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1]. 또한 퇴원 후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INR이 치료역을 벗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특히 복약 순응도 저하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었습니다
[2][4]. 실제로 복약 불이행으로 인해 INR이 치료역 미만으로 떨어진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장경색과 재발성 폐색전증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따라서 INR
1.3이라는 결과를 확인한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가 와파린을 처방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최근 복용을 빠뜨리거나 용량을 임의로 조절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복약 순응도는 INR이 치료역에 도달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교정 가능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4]. 복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데도 INR이 낮다면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그 전에 복용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인 간호중재입니다.
혼동 주의! INR이 높을 때(출혈 위험) 사용하는 비타민 K나, 헤파린 과다투여 시 사용하는 프로타민황산염은 INR이 낮은 이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혈전용해 상태를 추가로 검사하는 것도 INR이 낮은 원인을 파악하는 직접적인 중재가 아닙니다. 처방된 모든 약물을 중단하는 것은 폐색전증 환자에게 오히려 혈전 진행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핵심! 와파린 복용 환자에서 INR이 목표 범위보다 낮게 나왔다면, 가장 먼저 복약 순응도와 복용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ttainment of Target in Therapeutic Range of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and Correlates Among Patients on Warfarin Therapy at Jimma Medical Center, Jimma, Ethiopia.일반논문Jada AU, Disassa GM, Melesse BH, Abafogi MM, Abera EG, Jibicho KH (2024) · DOI: 10.1016/j.clinthera.2024.01.010
- [2]
Nontherapeutic INR After Hospital Discharge: A Repeated-Measures Analysis of Warfarin-Treated Patients and Potential Drug-Drug Interactions.일반논문Methaset K, Kosuma P, Jedsadayanmata A. (2026) · DOI: 10.3390/clinpract16080136
- [3]
Splenic Infarction and Recurrent Pulmonary Embolism in Atrial Fibrillation Associated With Subtherapeutic Anticoagulation and Medication Nonadherence: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Fares T, Hachem R, Mayow A, Shahzad MA. (2026) · DOI: 10.7759/cureus.103276
- [4]
Effect of a warfarin adherence aid on anticoagulation control in an inner-city anticoagulation clinic population.일반논문Nochowitz B, Shapiro NL, Nutescu EA, Cavallari LH (2009) · DOI: 10.1345/aph.1L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