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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능장애 : 호흡기계
문제

혈흉으로 밀봉배액 중인 환자의 흉관이 몸에서 완전히 빠졌을 때 우선적인 중재는?

해설

흉관배액 환자의 응급상황 관리

•배액병 깨지거나 흉관 빠짐 → 늑막강 내로 공기 유입 → 폐허탈(그러므로 즉시 개구부를 막는다) 

•배액병 깨진 경우 흉관을 즉시 겸자로 잠그고, 노출 부분 소독제로 닦기(단, 긴장성 기흉인 경우 잠그면 안 됨)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노인이 객담 섞인 기침을 할 때 인공호흡기에서 압력상승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다. 이때 알맞은 중재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흉관이 몸에서 완전히 빠지는 상황은 밀봉배액(closed drainage)의 원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응급 사건입니다. 정상적으로 흉관은 늑막강(pleural cavity) 안에 끝이 위치하고, 바깥쪽은 피부를 관통해 배액병까지 한 줄기로 연결됩니다. 이 관이 빠진다는 것은 피부에 뚫려 있던 구멍이 그대로 외부 공기에 노출된다는 뜻입니다. 늑막강은 원래 음압(negative pressure)을 유지해 폐가 쭉 펴진 상태를 지탱하는 공간인데, 구멍이 열리면 대기압의 공기가 그리로 빨려 들어가고, 폐는 자체 탄성 때문에 오므라들면서 허탈(collapse)됩니다. 혈흉(hemothorax)이 있던 환자라면 이미 늑막강 안에 혈액이 차 있어 폐가 눌려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공기 유입이 더해지면 호흡 부전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흉관이 완전히 빠진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재는 열린 개구부를 즉시 막아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때 단순히 거즈를 올려놓는 정도가 아니라, 개구부를 손바닥이나 폐쇄 드레싱(occlusive dressing)으로 눌러 밀봉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폐쇄 드레싱은 세 면을 테이프로 붙이고 한 면은 열어 두어, 숨을 들이쉴 때는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서 숨을 내쉴 때는 늑막강 안의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원리입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우선 손으로 막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응급 처치입니다.

혼동 주의! 빠진 흉관을 다시 밀어 넣는 행위는 금기입니다. 빠진 관은 이미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고, 무리하게 재삽입하면 폐실질이나 늑간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감염을 심부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재삽입은 무균술이 갖춰진 상태에서 의사가 새 흉관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산소 투여나 청진, 진통제 투여도 이후에 필요할 수 있지만, 개구부를 막기 전에는 아무리 산소를 주어도 공기가 계속 들어가 폐가 더 주저앉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청진으로 호흡음을 확인하는 것은 평가 행위일 뿐, 공기 유입을 막는 치료적 중재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우선순위가 뒤로 밀립니다.

밀봉배액의 핵심 원리는 배액 시스템 전체가 외부 공기와 차단된 폐쇄 회로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배액병이 깨진 경우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데, 이때는 흉관을 겸자로 즉시 잠가 공기 유입을 막고, 노출된 관 부위는 소독제로 닦아 오염을 줄입니다. 다만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흉관을 잠그면 늑막강 내 압력이 더 올라가 심장으로 가는 정맥 환류가 막혀 쇼크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잠그지 않고 즉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면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혈흉 환자에서 흉관이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로, 막는 행위 자체가 긴장성 기흉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이후 호흡 상태와 활력징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흉관 배액은 외상성 혈흉이나 기흉에서 폐를 다시 펴지게 하고 늑막강 내 압력을 정상화하는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관이 빠지거나 배액 시스템이 분리되는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이때 대처가 늦어지면 단순한 관 이탈이 호흡 부전이나 긴장성 기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흉관 이탈 시에는 원인을 따지기 전에 먼저 개구부를 막고, 이후 호흡 양상과 산소포화도를 평가하면서 의료진에게 알리고 새 흉관 삽입을 준비하는 순서로 대응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흉관 완전 이탈 시 응급 중재밀봉배액 환자의 개구부 관리 우선순위

흉관이 빠지면 피부 개구부가 외부 공기에 노출되어 늑막강 음압이 소실되고 폐허탈이 급격히 진행된다. 가장 먼저 개구부를 즉시 막아 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손바닥으로 직접 압박하거나 폐쇄 드레싱을 적용한다. 폐쇄 드레싱은 세 면만 테이프로 붙이고 한 면은 열어 두어 흡기 시 공기 유입을 막고 호기 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주의

빠진 흉관을 재삽입하지 않는다. 오염된 관을 무리하게 넣으면 폐실질이나 늑간 혈관 손상, 심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재삽입은 무균술을 갖춘 상태에서 의사가 새 흉관으로 시행한다.

주의

긴장성 기흉이 의심되는 경우 흉관을 겸자로 잠그면 늑막강 내 압력이 상승하여 쇼크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잠그지 않고 개방 상태를 유지하며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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