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마비는 목발 사용과 관련된 상지 신경 손상으로, 주로 액와부에서 상완신경총이 압박되면서 발생합니다. 목발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액와 패드에 체중을 직접 실으면 액와 부위를 지나는 신경 다발이 눌려 손목 처짐이나 손가락 신전 장애 같은 요골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발마비 증상이 이미 있는 환자에게는
목발 길이를 줄여 액와부 압박을 즉시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목발 길이를 조절할 때는
액와 패드와 겨드랑이 사이에 손가락 2~3개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이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목발이 너무 길면 서 있을 때 액와 패드가 겨드랑이를 강하게 밀어 올리게 되고, 이 힘이 상완신경총에 직접 전달됩니다. 목발마비가 이미 발생한 상태라면 길이를 줄여 압박원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먼저 시행할 간호입니다.
혼동 주의! 액와에 패드를 대는 것은 목발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인 조치이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게는 패드 추가만으로 압박을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패드는 압력을 분산시킬 뿐, 목발 길이가 긴 상태에서는 여전히 액와부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목발마비의 증상은 요골신경 분포 영역과 관련이 깊습니다. 요골신경은 상완골 뒤쪽을 돌아 팔꿈치 부근에서
후골간신경(posterior interosseous nerve)으로 이어지며 손목과 손가락의 신전을 담당합니다
[1][2]. 목발 액와 패드가 상완신경총의 뒤쪽 다발을 압박하면 요골신경 기능이 떨어져 손목 처짐, 손가락 신전 약화, 악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근력 평가에서는 손목 신전과 손가락 신전, 악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목발마비가 의심되면 목발 길이를 줄이고, 가능하면 팔꿈치 목발이나 보행기로 전환하여 액와부 압박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손목과 손가락 신전 근력의 회복 여부를 관찰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 압박에 대한 정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감압의 결과는 보고마다 차이가 있어 보존적 관리와 원인 제거가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
핵심! 목발마비는 원인이 분명한 압박성 신경병증이므로, 간호의 첫 단계는 약물이나 운동이 아니라 압박원을 없애는 것입니다. 목발 길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adial Tunnel Syndrome.일반논문Levina Y, Dantuluri PK (2021) · DOI: 10.1007/s12178-021-09703-w
- [2]
Radial Tunnel Syndrome: Review and Best Evidence.일반논문Wolf JM, Patel R, Ghosh K (2023) · DOI: 10.5435/JAAOS-D-23-00314
- [3]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Medical Research Council (MRC) scale and a modified scale for testing muscle strength in patients with radial palsy.일반논문Paternostro-Sluga T, Grim-Stieger M, Posch M, Schuhfried O, Vacariu G, Mittermaier C (2008) · DOI: 10.2340/16501977-0235
- [4]
Long term results of radial tunnel release--the effect of co-existing tennis elbow, multiple compression syndromes and workers' compensation.일반논문Lee JT, Azari K, Jones NF (2008) · DOI: 10.1016/j.bjps.2007.0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