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단위에서 간호대학생이 수립한 간호진단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가장 빈번하게 도출된 진단은
신체 기동성 장애(impaired physical mobility)로 전체의
14.6%를 차지했다
[1]. 이는 재활 환자의 핵심 건강문제가 움직임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재활 환자는 뇌졸중, 척수손상, 근골격계 손상 등으로 인해
신경장애,
근육장애,
감각장애, 그리고
부동(immobility) 상태를 흔히 동반한다. 부동과 감각 변화는 배뇨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배뇨반사가 시작되는 천수(spinal sacral) 부위의 신경 전달이 저하되거나, 부동으로 인해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지고 요의(urge)를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면서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변화된 감각 및 부동과 관련된 배뇨장애는 재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간호진단이다.
반면 나머지 보기는 재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내리기 어려운 진단이다.
폐기능 저하와 관련된 과소환기나
신장조직 관류 저하와 관련된 요독증은 특정 호흡기·신장 질환이 확인되어야 성립한다.
면역력 감소와 관련된 기회감염 증가는 항암치료나 면역억제 상태 등 근거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뇌혈류 감소와 관련된 두통은 뇌졸중 급성기나 혈류역학적 변동이 있을 때 고려할 진단이다. 재활 단계에서는 급성기 문제보다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적응에 초점을 둔 진단이 더 적합하다.
심장재활 환자를 대상으로 NANDA-I 분류체계를 적용한 연구에서도 간호진단은 신체 기능과 자가간호, 활동 내구성 등 기능적 영역에 집중되었다
[2][3]. 뇌졸중 환자의 균형과 보행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재활의 목표가 운동 능력과 이동성 회복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
재활 간호에서 간호진단은 질병 자체보다 질병으로 인한 기능장애와 그로 인한 일상생활 제한에 맞추어 수립한다.
혼동 주의! 배뇨장애는 비뇨기계 질환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부동이나 신경 손상, 감각 저하 같은 기능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재활 환자의 배뇨 문제를 사정할 때는 단순히 소변 배출 능력만 볼 것이 아니라 이동 능력, 감각 상태, 환경적 요인까지 함께 파악해야 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analysis of nursing diagnoses determined by students for patients in rehabilitation units.일반논문Park J, Jeong S (2022) · DOI: 10.12965/jer.2244336.168
- [2]
Use of the North American Nursing Diagnosis Association taxonomies, Nursing Intervention Classification, Nursing Outcomes Classification and NANDA-NIC-NOC linkage in cardiac rehabilitation.일반논문Iannicelli AM, De Matteo P, Vito D, Pellecchia E, Dodaro C, Giallauria F (2019) · DOI: 10.4081/monaldi.2019.1060
- [3]
Application of NANDA-I nursing diagnoses, nursing interventions classification, and nursing outcomes classification in research and practice of cardiac rehabilitation nursing: A scoping review.일반논문Duan X, Ding Y, Ning Y, Luo M (2024) · DOI: 10.1111/2047-3095.12441
- [4]
The effects of exercise-based rehabilitation on balance and gait for stroke patient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n M, Shaughnessy M (2011) · DOI: 10.1097/JNN.0b013e318234ea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