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은 혈액·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므로, 간호 관리의 핵심은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s)와
감염원 차단에 있습니다. 보기에서 다루는 격리 방식, 주사기 처리, 개인보호구 착용 기준을 병태생리와 감염관리 원칙에 연결해 설명합니다.
B형간염의 전파 경로와 격리 원칙
B형간염 바이러스(HBV)는 주로 감염된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에 존재하며, 피부나 점막을 통한 비경구적 노출로 전파됩니다. 공기 전파나 비말 전파가 아니므로
호흡기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며, 같은 병원체에 감염된 환자끼리는 동일 병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라고 하며, 동일한 감염병 환자들을 한 공간에 모아 간호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서로 다른 유전자형의 HBV에 중복 감염될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하나, 일반적인 임상 간호에서는 동일 병원체 보유자 간 코호트가 허용됩니다.
보기별 간호 관리 판단
| 보기 | 판단 | 근거와 설명 |
|---|
| 1. 절대 침상안정 | 오답 | 급성기에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침상안정을 권장하지만, 절대 침상안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간의 대사 부담을 줄이고 간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안정이지, 움직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
| 2. 황달 사라질 때까지 격리 | 오답 | 황달은 간세포 손상으로 빌리루빈 대사가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일 뿐, 전파력의 직접 지표가 아닙니다. HBV는 혈액·체액으로 전파되므로 황달 유무와 격리 기간은 무관합니다. |
| 3. 같은 B형간염 환자와 같은 병실 격리 | 정답 | 동일 병원체 감염 환자끼리의 코호트 격리가 가능합니다. 공기·비말 전파가 아니므로 별도의 음압병실이나 1인실 격리는 필수가 아닙니다. |
| 4. 주사기 뚜껑 닫아 분리수거 | 오답 | 사용한 주사바늘은 뚜껑을 다시 씌우지 않고(recapping 금지) 전용 폐기통에 바로 버립니다. 뚜껑을 다시 씌우는 행위는 자상(needlestick injury) 위험을 높입니다. |
| 5. 가까이 간호 시 마스크 착용 | 오답 | HBV는 비말이나 공기로 전파되지 않으므로 일상적인 간호 수행에서 마스크는 필수가 아닙니다. 다만 혈액이 튈 가능성이 있는 처치에서는 표준주의에 따라 보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
혈액 노출 간호에서 표준주의 적용
B형간염 환자 간호에서는 모든 혈액과 체액을 잠재적 감염원으로 간주하는 표준주의가 기본입니다.
환자 접촉 후, 혈액이나 체액에 오염되었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장갑을 벗은 뒤에도 손위생을 시행합니다. 주사기와 날카로운 기구는 사용 즉시 뚜껑을 씌우지 않은 상태로
안전 폐기통(sharps container)에 버립니다. 자상이 발생하면 즉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고, 노출 후 예방 조치(면역글로불린, 항바이러스제 등)를 평가합니다.
간호 실무 적용 포인트
B형간염 환자의 간호는 전파 경로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혈액·체액 격리(blood and body fluid precautions)가 핵심이며, 호흡기 격리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혼동 주의! 황달이 있다고 해서 격리 강도를 높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 같은 B형간염 환자끼리의 코호트 격리는 감염관리 원칙에 부합하며, 주사기 재뚜껑 금지와 손위생이 혈액 매개 감염 차단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