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단계를 나누는 기준은 조직 손상의 깊이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표피와 진피 전층의 손상’과 ‘피하조직 괴사’라는 표현이 핵심 단서입니다.
3단계 욕창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와 그 아래 진피가 모두 파괴되어 피하조직까지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건(tendon), 근육, 뼈 같은 깊은 구조물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건과 근육은 노출 없음’이라고 명시했으므로, 손상 깊이가 피하조직에 머물러 있는 3단계에 해당합니다.
욕창 단계를 감별할 때 가장 흔히 혼동하는 부분이 2단계와 3단계의 경계입니다. 2단계는
부분층 피부손실로, 표피와 진피 일부만 손상되어 피하조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3단계는
전층 피부손실로, 진피까지 완전히 파괴되어 그 아래 피하조직이 드러나거나 괴사됩니다.
혼동 주의! 2단계에서도 물집이나 얕은 궤양이 생길 수 있지만, 피하조직이 보이면 무조건 3단계 이상으로 분류합니다. 문제에서 ‘피하조직 괴사’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2단계는 배제됩니다.
4단계와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4단계는
근막(fascia)을 넘어 근육, 건, 뼈, 관절낭 등 깊은 구조물까지 손상이 확장된 상태입니다. 문제에서 ‘건과 근육은 노출 없음’이라고 했으므로 4단계는 아닙니다.
핵심! 3단계와 4단계를 나누는 기준은 ‘근막 이하 침범 여부’입니다. 피하조직까지만 괴사되면 3단계, 근막을 뚫고 더 깊은 조직이 보이면 4단계로 기억하세요.
1단계는 피부가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피부가 붉게 변하지만 눌러도 하얗게 되지 않는
비창백성 홍반이 특징입니다. 표피와 진피 손상이 명확한 이 문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심부조직 손상단계(의심단계)는 피부 표면은 비교적 온전해 보이지만 그 아래 깊은 조직에 멍이나 혈종, 보라색 변색이 있는 경우로, 표피·진피 전층 손상이 뚜렷한 이 사례와는 구분됩니다.
욕창 단계 판정은 임상에서 치료 방향과 자원 배분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병동 간호사가 분류한 욕창 단계를 전문가 간호사가 재평가했을 때 보고 정확도에 차이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이는 단계 판정이 주관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피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상 깊이를 정확히 사정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임상 이미지에서 욕창 단계를 자동 분류하도록 개발되어, 판정의 일관성을 높이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고령의 거동 불가능한 환자에서 고단계 욕창은 감염으로 만성화될 위험이 크므로, 초기에 정확한 단계를 판정하고 적절한 드레싱과 감압 간호를 적용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vel two-stage deep learning framework for automated pressure injury classification.일반논문Lai TY, Chou YJ, Liu CY, Chen CW, Lin CT, Wang WC, Hsu Y, Hsieh ML, Chang SS. (2026) · DOI: 10.1136/bmjhci-2025-101636
- [2]
Reporting accuracy of pressure injury categorisation in an acute tertiary hospital: A four-year analysis.일반논문Fulbrook P, Lovegrove J (2023) · DOI: 10.1111/jocn.16662
- [4]
Multi-Omics Integration Identifies Immune-ECM Dysregulation and Candidate Biomarkers of Infected High-Stage Pressure Injury in a Novel Aged-Rat Model.일반논문Liu M, Shi K, Wang S, Zhou J (2026) · DOI: 10.1096/fj.202504123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