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차이를 평가하는 검사 피부 사정에서 국소적으로 피부색이 주변과 다르게 보일 때, 그 색소 변화가 피부의 어느 층에서 기인하는지, 그리고 어떤 병변인지 구분하기 위해
우드램프(Wood’s light)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365 nm 파장의 자외선 A(UVA)를 피부에 비추어, 피부 조직이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형광과 색조 대비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식입니다
[1][2].
우드램프는 표피의 색소 침착과 진피의 색소 침착을 구분하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정상적인 가시광선 아래에서는 표피와 진피의 멜라닌 색소가 모두 비슷한 갈색 음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우드램프 아래에서는 표피의 멜라닌 침착은 주변 정상 피부와의 대비가 더 뚜렷해지고, 진피의 멜라닌 침착은 오히려 대비가 흐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3]. 이 원리를 이용하면 백반증(vitiligo)처럼 표피 멜라닌세포가 소실된 병변은 우드램프 아래에서 경계가 선명한 청백색 형광으로 뚜렷하게 드러나고, 표피형 색소 질환과 진피형 색소 질환(예: 오타모반)을 비침습적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3][4].
또한 우드램프는 색소 이상뿐 아니라
표재성 감염의 선별에도 적용됩니다.
어루러기(전풍)를 일으키는
말라세지아(Malassezia) 효모는 황록색 형광을,
홍색음선을 일으키는
코리네박테리움은 산호빛 붉은 형광을 나타내며, 일부 피부사상균도 우드램프 아래에서 형광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다만 우드램프 검사는 보조적인 선별 도구이므로, 진균 감염이 의심될 때 확진을 위해서는 각질을 긁어
KOH 직접 도말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KOH 검사는 진균의 균사나 포자를 현미경으로 직접 확인하는 검사이고, 우드램프는 피부에 자외선을 비추어 색조 대비와 형광을 보는 검사입니다. 피부색 차이의 원인을 감별하는 첫 단계에서는 우드램프가 더 적합합니다.
| 검사 | 주요 목적 | 적용 예 |
|---|
| 우드램프검사 | 색소 침착 깊이 구분, 형광 관찰 | 백반증, 표피·진피 색소 질환 감별, 어루러기 |
| KOH 검사 | 진균 균사·포자 직접 확인 | 피부사상균증, 칸디다증, 어루러기 확진 |
| 챙크 도말법 | 다핵거대세포, 가시세포 확인 | 헤르페스, 수두, 천포창 |
| 첩포검사 | 지연형 과민반응 확인 |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
| 피부생검 | 조직병리학적 확진 | 종양, 염증성 피부질환, 자가면역수포질환 |
우드램프는 안전하고 비용이 낮으며 반복 검사가 쉬워 색소 질환의 경과 관찰에도 유용합니다. 백반증의 안정성 평가에서도 우드램프 소견은 임상적 기준을 보완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피부 사정 시 육안으로 색조 차이가 느껴지지만 그 깊이나 범위가 불분명하다면, 우드램프를 먼저 적용해 병변의 경계와 형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적 접근의 효율을 높입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vealing The Unseen: A Review of Wood's Lamp in Dermatology.일반논문Dyer JM, Foy VM (2022)
- [2]
100 years of Wood's lamp revised.일반논문Klatte JL, van der Beek N, Kemperman PM (2015) · DOI: 10.1111/jdv.12860
- [3]
Localization of malanin pigmentation in the skin with Wood's lamp.일반논문Gilchrest BA, Fitzpatrick TB, Anderson RR, Parrish JA (1977) · DOI: 10.1111/j.1365-2133.1977.tb06132.x
- [4]
Comparison of Dermoscopy and Wood's Lamp in the Assessment of Stability of Vitiligo.일반논문Mohan AJ, Sarin A, Kidangazhiathmana A, Asokan N. (2025) · DOI: 10.4103/idoj.idoj_728_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