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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9회
문제

개인 최고치가 500L/분인 천식 환자가 아침에 잰 최대호기유량이 320L/분이었다. 환자가 할 행동으로 옳은 것은?

해설
최대호기유량은 개인 최고치에 대한 비율로 판단하며, 320은 500의 64%로 50~80% 사이의 주의 구역이다. 천식 행동 계획에 따라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쓰고 증상과 수치를 다시 확인하며 좋아지지 않으면 진료를 받는다. 80% 이상이 정상 구역이고, 50% 미만이 위험 구역으로 즉시 응급 도움이 필요하다. 약을 쉬거나 조절제를 끊으면 악화된다. 비율 계산이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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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최대호기유량(PEFR)의 자가 측정은 천식 환자 스스로 기도 폐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는 핵심적인 자가 관리 전략입니다. 개인 최고치가 500 L/분인 환자가 아침에 측정한 값이 320 L/분이라면, 이는 개인 최고치의 64%에 해당합니다. 천식 관리에서 PEFR이 개인 최고치의 50~79% 범위는 주의 구역(Yellow Zone)으로 분류됩니다. 이 구간은 기도 염증이 진행되거나 기관지 수축이 시작되어 천식 조절 상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환자는 즉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천식 치료 약물은 크게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속효성 베타2 작용제(SABA)와 기도 염증을 조절하여 증상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또는 지속성 베타2 작용제(LABA) 병용 요법으로 나뉩니다. 주의 구역에서 환자가 취해야 할 일차적인 행동은 기도 폐쇄를 신속히 완화하기 위해 속효성 흡입제(SABA)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SABA는 흡입 후 수 분 이내에 기관지 평활근의 베타2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관지를 확장시키므로, 급성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구조 요법(reliever)’입니다 [1][4]. 따라서 정답은 3번입니다.

혼동 주의! PEFR이 개인 최고치의 5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SABA 사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우는 위험 구역(Red Zone)입니다. 이때는 즉시 응급 의료 체계(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PEFR은 64%로 아직 위험 구역은 아니므로 2번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핵심! PEFR이 정상 범위(개인 최고치의 80% 이상)라고 해서 조절제(ICS/LABA)를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조절제는 증상이 없더라도 기도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예방 요법(preventer)’입니다 [4]. 따라서 1번과 5번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측정값이 낮다고 해서 측정 오류로 간주하고 모든 약물을 중단하는 4번은 천식 악화를 방치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다만, SABA 사용 시 드물지만 역설적 기관지 수축(paradoxical bronchoconstric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는 SABA 흡입 직후 오히려 기관지가 수축하는 이상 반응으로, 매우 드물지만 발생 시 즉시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2]. 또한 최근에는 ICS와 포르모테롤(지속성 베타2 작용제)을 하나의 흡입기로 유지 요법과 증상 완화 요법에 동시에 사용하는 SMART 요법(Single Maintenance And Reliever Therapy)이 천식 악화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3]. 이는 환자가 사용하는 흡입기의 종류에 따라 주의 구역에서의 대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실무에서는 환자가 처방받은 흡입기가 SABA 단독인지, ICS/포르모테롤 병합 흡입기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haled short acting beta2-agonist use in asthma: regular vs as needed treatment.일반논문Walters EH, Walters J (2000) · DOI: 10.1002/14651858.CD001285
  • [2]
    Paradoxical Bronchoconstriction with Short-Acting Beta Agonist.일반논문Magee JS, Pittman LM, Jette-Kelly LA (2018) · DOI: 10.12659/AJCR.910888
  • [3]
    Single maintenance and reliever therapy in treatment of asthma exacerbations.일반논문Imam SF, Zafar S, Oppenheimer JJ (2022) · DOI: 10.1016/j.anai.2022.07.024
  • [4]
    Inhaled long acting beta agonists for stable chronic asthma.일반논문Walters EH, Walters JA, Gibson MD (2003) · DOI: 10.1002/14651858.CD001385

임상 시나리오

천식 PEFR 자가 관리 실무 가이드주의 구역에서의 즉각적 대처와 구역별 행동 요령

PEFR이 개인 최고치의 50~79%이면 주의 구역이다. 기도 염증이 진행 중이므로 즉시 속효성 흡입제(SABA)를 사용하여 기관지를 확장시켜야 한다.

PEFR이 개인 최고치의 80% 이상이면 정상 구역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조절제(ICS/LABA)를 매일 규칙적으로 흡입해야 한다.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된다.

PEFR이 개인 최고치의 50% 미만이거나 SABA 사용 후에도 호흡곤란이 지속되면 위험 구역이다.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여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주의

SABA 흡입 직후 드물게 역설적 기관지 수축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 시 즉시 약물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처방받은 흡입기가 SABA 단독인지, ICS/포르모테롤 병합 흡입기(SMART 요법)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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