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관(enteral feeding tube) 투약은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약물을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핵심 실무이지만, 제형(dosage form)을 무시한 분쇄는 약동학(pharmacokinetics) 변화와 관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nifedipine 서방정은 약물이 일정 속도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서방형 제제(extended-release formulation)로, 분쇄하면 방출 조절 기전이 파괴되어 다량의 약물이 한꺼번에 흡수된다
[2][4].
서방정을 분쇄하면 약물 방출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급격한 혈압 강하, 빈맥, 안면 홍조 등 과용량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nifedipine은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서방형 제제의 방출 조절이 무너지면 짧은 시간에 과도한 혈관 확장이 발생한다
[2][4]. 또한 분쇄한 입자나 부형제가 비위관 내강을 막아 투약 실패나 관 교체가 필요해질 수 있다
[2].
혼동 주의! 일반 정제(tablet)는 분쇄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서방정(SR, ER, XL, CR)·장용정(enteric-coated tablet)·설하정(sublingual tablet)은 분쇄하거나 쪼개면 안 된다
[2][4]. 보기 1번과 3번, 5번은 모두 서방정의 제형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보기 4번은 비위관이 필요한 환자에게 경구 투여를 강요하는 것으로, 흡인 위험이 있어 적절하지 않다.
임상에서는 비위관 투약 전에 반드시 약물의 제형을 확인하고, 서방정처럼 분쇄가 금지된 약물은
처방의에게 문의하여 액제, 현탁액, 주사제 등 비위관으로 투여 가능한 대체 제형으로 변경하는 것이 원칙이다.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며, 신경과 병동에서 임상약사의 중재가 비위관 투약의 제형 적절성을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1]. nifedipine의 경우 소아용 비위관 투여를 위한 새로운 제형 개발이 연구될 만큼 기존 정제의 관 통과 문제가 알려져 있다
[3].
| 구분 | 분쇄 가능한 일반 정제 | 분쇄 금지 서방정 |
|---|
| 방출 방식 | 즉시 방출 | 일정 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 |
| 분쇄 시 결과 | 흡수 속도 변화가 비교적 적음 | 방출 조절 소실로 과량 흡수 및 독성 위험 |
| 비위관 투여 | 분쇄 후 물에 분산하여 투여 가능(약물별 확인 필요) | 분쇄 불가, 대체 제형으로 변경 |
비위관 투약 시에는 약물마다 제형의 의미를 먼저 해석해야 한다.
핵심! 서방정은 겉모양이 일반 정제와 비슷해도 내부의 방출 조절 구조가 약리 작용의 일부이므로, 분쇄는 단순한 투여 경로 변경이 아니라 약물의 안전성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act of clinical pharmacist interventions on medication administration via enteral feeding tubes in a neurology ward: a pre- and post-educational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Ayhan YE, Özkanlı ÖF, Gözelizmir Ş, Al-Taie A, Sancar M, Midi I. (2025) · DOI: 10.3389/fphar.2025.1519835
- [2]
Crushed Tablet Administration for Patients with Dysphagia and Enteral Feeding: Challenges and Considerations.일반논문Blaszczyk A, Brandt N, Ashley J, Tuders N, Doles H, Stefanacci RG. (2023) · DOI: 10.1007/s40266-023-01056-y
- [3]
Development of Nifedipine Phytantriol-Based Cubosomes and In Vitro Simulation of Administration Through Pediatric Feeding Tubes.일반논문Lima LA, Moura EEL, Fraga SF, Contri RV, Külkamp-Guerreiro IC. (2025) · DOI: 10.3390/pharmaceutics17070828
- [4]
Oral drug therapy in elderly with dysphagia: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일반논문Logrippo S, Ricci G, Sestili M, Cespi M, Ferrara L, Palmieri GF, Ganzetti R, Bonacucina G, Blasi P. (2017) · DOI: 10.2147/cia.s12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