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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문제

교통사고로 흉부를 다친 환자의 호흡곤란이 급격히 심해졌다. 기관이 왼쪽으로 치우쳤고 오른쪽 호흡음이 들리지 않으며 경정맥이 팽창되어 있다. 혈압 80/50mmHg이다. 간호사의 우선 행동은?

해설
기관 편위, 한쪽 호흡음 소실, 경정맥 팽창, 저혈압은 긴장성 기흉으로 흉강 압력이 대정맥을 눌러 심박출이 떨어진 상태다. 영상 확인 없이 임상 소견으로 진단해 바늘 감압을 먼저 한다. X선을 기다리면 심정지로 갈 수 있다. 낮은 유량 산소와 수액은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 흉관 삽입은 감압 뒤에 이어지는 확정 처치다. 기관이 건강한 쪽으로 밀린 것이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기관절개관으로 인공호흡기를 적용 중인 환자의 커프 압력을 측정했더니 42cmH₂O였다. 간호사의 행동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문제 상황 분석
교통사고로 흉부 둔상을 입은 환자에서 기관 편위, 편측 호흡음 소실, 경정맥 팽창, 저혈압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흉부 외상 후 한쪽 폐가 찢어지면서 흉막강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되, 조직이 일방향 판막(one-way valve)처럼 작용해 공기가 들어가기만 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흉막강 내압이 계속 상승하면서 종격동이 반대쪽으로 밀리고, 대정맥이 꺾여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환류가 차단된다. 그 결과 심박출량이 떨어지고 혈압 80/50mmHg의 저혈압과 경정맥 팽창이 나타난다. 기관이 왼쪽으로 치우친 것은 오른쪽 흉막강의 압력이 종격동을 왼쪽으로 민 결과이고, 오른쪽 호흡음 소실은 폐가 압박 허탈된 결과이다. 이 네 가지 징후가 함께 확인되면 영상 검사나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왜 즉시 감압이 우선인가
긴장성 기흉의 핵심 병태생리는 흉막강 내압 상승이 심장으로 가는 정맥환류를 물리적으로 차단해 폐쇄성 쇼크(obstructive shock)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Barton의 논문에서도 긴장성 기흉은 중심성 저산소혈증, 보상 기전, 흉곽 내 구조물에 대한 기계적 압박이 복합된 다인자적 사건으로 설명되며, 동물 모델에서 저혈압은 심폐 허탈 직전에 나타나는 지연 소견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혈압이 떨어진 시점은 이미 대상부전(decompensation)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혈압을 올리기 위해 수액을 급속 주입하는 것은 일시적 보조 수단일 뿐, 흉막강 압력을 낮추지 않으면 정맥환류 차단이 계속되므로 쇼크가 교정되지 않는다. 우선 행동은 압력을 물리적으로 빼는 바늘 흉강 감압(needle thoracostomy)이다.

보기별 판단 근거
보기판단근거
1. 알리고 바늘 흉강 감압을 준비한다정답기관 편위·호흡음 소실·경정맥 팽창·저혈압의 4가지 징후가 모두 확인된 긴장성 기흉은 즉시 감압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다. 흉부 X선을 기다리면 심폐 허탈로 진행할 수 있다.
2. 흉부 X선 촬영을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린다오답영상 확진 전에 임상 징후만으로도 진단과 처치가 가능하다. Roberts의 체계고찰에서도 긴장성 기흉은 임상 소견으로 진단되며, 특히 환기 상태에 따라 징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저혈압이 이미 나타난 환자에서 촬영 대기는 위험하다.
3. 반좌위로 앉히고 비강캐뉼라 산소를 준다오답산소 투여는 보조적 처치이며, 흉막강 압력을 낮추지 못한다. 반좌위 자세가 호흡 일을 줄일 수는 있으나 정맥환류 차단과 쇼크 진행을 막지 못한다.
4. 수액을 급속 주입해 혈압을 먼저 올린다오답폐쇄성 쇼크에서 수액 주입은 정맥환류를 일시적으로 보조할 수는 있으나, 원인인 흉막강 압력 상승을 해결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Barton의 논문에서 저혈압은 심폐 허탈 직전의 지연 소견으로 기술되어 있어 혈압만 올리는 접근은 부적절하다.
5. 흉관 삽입 동의서를 받고 물품을 챙긴다오답흉관 삽입(chest tube thoracostomy)은 확정적 치료(definitive treatment)이다. 그러나 바늘 감압은 흉관 삽입보다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일차적 응급 처치이며, 동의서를 받는 절차가 먼저일 수는 없다.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처치와 동시에 설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임상 적용과 국시 포인트
긴장성 기흉의 전형적 징후는 기관 편위(tracheal deviation), 편측 호흡음 감소·소실, 경정맥 팽창(JVD), 저혈압이며, 이 네 가지가 조합될 때 진단적 가치가 높다. 다만 Roberts의 체계고찰에서 강조하듯 혼동 주의! 기계환기 중인 환자는 자발호흡 환자와 징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저혈압이나 기관 편위가 항상 초기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Ono의 증례에서도 기도 폐쇄가 선행된 환자에서 인공환기 중 긴장성 기흉이 이차적으로 발생하여 호흡 기능이 더욱 악화된 경우가 보고되었다. 핵심! 외상 환자에서 호흡곤란이 급격히 심해지고 편측 호흡음이 사라지면, 다른 검사보다 먼저 흉부 청진과 기관 위치 확인을 하고 긴장성 기흉을 의심해야 한다. 바늘 감압 부위는 전통적으로 쇄골중간선(midclavicular line) 둘째 늑간(2nd intercostal space)이며, 최근 지침에서는 액와선 기준 다섯째 늑간도 제시되지만 국시에서는 둘째 늑간을 기본으로 기억한다. 감압 후에는 흉관 삽입으로 확정적 치료를 이어가며, 시술 전에 활력징후와 호흡음을 재평가한다.

임상 시나리오

긴장성 기흉 응급 간호기관 편위와 저혈압을 보이는 외상 환자의 즉각적 처치

외상 환자에서 기관 편위, 편측 호흡음 소실, 경정맥 팽창, 저혈압이 동시에 확인되면 긴장성 기흉으로 판단하고 즉시 바늘 흉강 감압을 준비한다.

감압 위치는 쇄골중간선 기준 제2늑간 또는 전액와선 기준 제5늑간이며, 바늘 삽입 시 공기가 빠지는 소리를 확인한다.

저혈압은 심폐 허탈 직전의 지연 소견이므로 영상 검사나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임상 징후만으로 처치를 시작해야 한다.

주의

수액 급속 주입은 보조적 수단일 뿐 흉막강 압력을 낮추지 않으면 쇼크가 교정되지 않으며, 흉부 X선 대기는 심폐 허탈을 초래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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