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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문제

경접형골 접근으로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한 지 1일째인 환자를 사정했다. 즉시 보고할 소견은?

해설
코 뒤로 넘어가는 맑은 액체에서 포도당이 검출되면 뇌척수액 누출로, 뇌수막염 위험이 있어 즉시 보고한다. 이때 코를 풀거나 빨대 사용, 기침을 피하게 한다. 입마름은 코 패킹으로 흔히 생기며 입안 간호로 대응한다. 가벼운 두통과 코 주위 부기는 수술 후 예상되는 변화다. 소변량이 매우 많아지면 요붕증을 의심하지만 시간당 70mL는 정상 범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교통사고로 흉부를 다친 환자의 호흡곤란이 급격히 심해졌다. 기관이 왼쪽으로 치우쳤고 오른쪽 호흡음이 들리지 않으며 경정맥이 팽창되어 있다. 혈압 80/50mmHg…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경접형골 접근(transsphenoidal approach)으로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한 직후에는 수술 부위와 인접한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뇌척수액 누출(cerebrospinal fluid, CSF leakage)이 가장 먼저 감시해야 할 합병증입니다. 수술 중 경막(diaphragma sellae)이 열리거나 얇아지면 뇌척수액이 접형골동을 거쳐 코로 새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뇌척수액 비루(CSF rhinorrhea)라고 합니다.

맑은 콧물과 포도당 검사의 의미 수술 후 코 뒤로 넘어가는 맑은 분비물이 있다면, 이것이 단순 비강 분비물인지 뇌척수액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뇌척수액에는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전통적으로 분비물의 포도당 검사가 선별검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 다만 혼동 주의! 이 검사는 위양성과 위음성 가능성이 있어 단독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눈물이나 호흡기 분비물에도 소량의 포도당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세균이 포도당을 소모하거나 검사 시점에 따라 위음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 직후 맑은 분비물에서 포도당 양성이 확인된다면 뇌척수액 누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뇌척수액 누출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뇌척수액 누출은 단순히 콧물이 새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코안의 세균이 누출 부위를 통해 두개강 안으로 올라가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뇌척수액 누출과 관련된 뇌수막염은 재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누출 부위를 찾아 수술적으로 복구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따라서 수술 후 초기에 뇌척수액 누출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단순한 불편감 해소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두개강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간호사정입니다.

포도당 농도의 해석 뇌척수액 비루가 있는 성인 환자들의 비강 분비물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모든 증례에서 포도당 농도가 1.7 mmol/L를 초과했고, 베타-2 트랜스페린(β-2 transferrin) 검사도 양성이었습니다 [3]. 베타-2 트랜스페린은 뇌척수액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로 진단적 가치가 높지만,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아 응급 상황이나 병동에서 즉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2][4]. 반면 포도당 검사는 침상 옆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선별검사로 의미가 있습니다 [1][4]. 다만 핵심! 포도당 검사만으로 뇌척수액 누출을 확진하지는 않으며, CT나 MRI 조영술(cisternography) 같은 영상검사로 누출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2][3].

다른 보기와의 감별 경접형골 수술 후에는 코 패킹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입마름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수술 후 첫날의 가벼운 두통이나 수술 부위 부종도 예상 가능한 경과입니다. 시간당 70 mL의 소변량은 정상 범위(시간당 30~100 mL)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모두 수술 직후 흔히 관찰될 수 있는 소견인 반면, 맑은 분비물에서 포도당이 검출되는 것은 뇌척수액 누출을 시사하는 이상 소견이므로 보고 우선순위가 가장 높습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수술 후 환자의 침상 머리맡이나 베갯잇에 맑은 분비물이 묻어 있는지, 환자가 "목 뒤로 무언가 자꾸 넘어간다"고 호소하는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분비물이 확인되면 포도당 검사(stix)를 시행하고, 양성이면 즉시 보고하여 영상검사와 추가적인 진단적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뇌척수액 누출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코를 풀거나 재채기, 기침, 변비 시 힘주기 등 두개강 내 압력을 높이는 행위를 피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erebrospinal fluid leakage-associated bacterial meningitis diagnosed by evaluating glucose concentration in nasal discharge and cerebrospinal fluid: A two-case series.케이스리포트Kudo D, Fujino M, Karakama J, Tao O (2026) · DOI: 10.1016/j.jiac.2026.103076
  • [2]
    Cerebrospinal fluid leakage--reliable diagnostic methods.일반논문Mantur M, Łukaszewicz-Zając M, Mroczko B, Kułakowska A, Ganslandt O, Kemona H (2011) · DOI: 10.1016/j.cca.2011.02.017
  • [3]
    [Clinical analysis of adult spontaneous cerebrospinal fluid rhinorrhea].일반논문Zhu ZJ, Cheng L, Yang J, Huang Q, Meng GZ, Cao RP (2018) · DOI: 10.13201/j.issn.1001-1781.2018.06.014
  • [4]
    New insights into the glucose oxidase stick test for cerebrospinal fluid rhinorrhoea.일반논문Baker EH, Wood DM, Brennan AL, Baines DL, Philips BJ (2005) · DOI: 10.1136/emj.2004.022111

임상 시나리오

경접형골 뇌하수체 수술 후 간호뇌척수액 누출 조기 발견이 최우선

수술 후 맑은 콧물이나 목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이 관찰되면 즉시 포도당 검사를 시행합니다. 포도당 농도가 1.7 mmol/L를 초과하면 뇌척수액 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척수액 누출이 확인되면 침상 안정과 머리 상승을 유지하고, 환자에게 코 풀기·재채기·기침을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완화제를 투여하여 복압 상승을 방지합니다.

주의

포도당 검사는 위양성과 위음성이 있을 수 있어 단독으로 확진할 수 없습니다. 양성 소견 시 베타-2 트랜스페린 검사와 CT/MRI 조영술로 확진해야 하며, 누출이 지속되면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보고가 필수적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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