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간호에서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원칙은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입니다. 의식 소실과 전신 강직-간대 발작(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GTCS)이 나타나는 동안 환자는 침 분비물이나 위 내용물을 스스로 뱉어내지 못하므로, 자세 관리가 모든 중재보다 우선합니다. 환자를
옆으로 눕히는 자세는 중력에 의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혀가 뒤로 말려 기도를 막는 것을 예방합니다
[1][2].
발작이 시작된 시점부터 끝나는 시점까지의 지속 시간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은 발작 중첩증(status epilepticus)을 감별하는 첫 단계입니다. 대개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 회복 없이 반복되면 즉시 응급 처치가 필요하므로, 시간 측정은 단순 관찰이 아니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간호 행위입니다
[3].
나머지 보기는 모두 발작 중 금기인 중재입니다.
혼동 주의! 입에 설압자나 손가락, 천 등을 넣는 행위는 혀를 보호하기는커녕 치아 손상, 구강 점막 열상, 흡인 위험을 높이고 간호사 자신의 손가락도 물릴 수 있어 절대 시행하지 않습니다. 발작 중에는 저작근이 강하게 수축하므로 입안에 넣은 물체는 오히려 기도를 막는 이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3]. 팔다리를 붙잡는 행위 역시 근육의 강한 수축을 외력으로 막으려다
어깨 탈구나 골절 같은 이차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발작 중에는 의식이 없고 연하 반사가 소실되어 있어 경구 약물을 삼키게 하는 것은 흡인을 유발하므로 금기이며, 항경련제는 발작이 멈춘 뒤 정맥 주사 등 비경구 경로로 투여합니다. 침대 머리를
90도로 세우는 것도 발작 중 자세로 부적절합니다. 몸통이 곧게 세워진 자세는 분비물이 기도로 흘러 들어가기 쉬운 자세이고, 의식이 없는 환자가 앞으로 쓰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질 위험도 커집니다.
발작 중 간호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재 | 적용 | 근거 |
|---|
| 옆으로 눕히기(회복 자세) | 분비물 배액 촉진, 흡인 예방, 기도 개방 유지 | [1][2][3] |
| 지속 시간 측정 | 발작 시작과 종료 시각 기록, 5분 이상이면 응급 대응 | [3] |
| 주변 환경 정리 | 침대 난간 보호대 적용, 위험한 물건 치우기 | [3] |
| 입에 물건 넣기 | 금기 — 치아 손상, 흡인,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 [3] |
| 팔다리 억제 | 금기 — 탈구, 골절 등 이차 손상 | [2] |
| 경구 약물 투여 | 금기 — 연하 반사 소실로 흡인 위험 | [3] |
발작이 끝난 뒤에도 환자가 완전히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고 호흡과 의식 수준을 반복 사정해야 합니다. 발작 직후에는 의식이 혼미한 발작 후 상태(postictal state)가 이어질 수 있어 흡인 위험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2][3]. 소아 열성 경련에서도 발작 중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 지속 시간 관찰은 동일하게 적용되는 핵심 간호입니다
[4].
핵심! 발작 중에는 ‘강제로 멈추려는 중재’가 아니라 ‘안전하게 지나가도록 지켜보는 중재’가 원칙이며, 그 중심에 옆으로 눕히기와 시간 측정이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covery position for generalised seizures: A focused scoping review of guidelines and original research.가이드라인Birkun AA (2025) · DOI: 10.1016/j.ajem.2025.08.031
- [2]
Seizures, lateral decubitus, aspiration, and shoulder dislocation: Time to change the guidelines?가이드라인DeToledo JC, Lowe MR (2001) · DOI: 10.1212/wnl.56.3.290
- [3]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11. First aid.가이드라인Woo SH, Lee CH, Kim MY, Kim Y, Park CJ, Lee ML, Lee T, Jang K, Jung JH, Ji HK, Chung SP, Kim DK,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J,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076
- [4]
Summary of Best Evidence for the Management and Recurrence Prevention of Febrile Seizures in Children.일반논문Tang R, Wang M, He X, He Q, Chen L, Liu D. (2026) · DOI: 10.2147/jmdh.s578796